
[더퍼블릭=최얼 기자]김성회 전 윤석열 대통령실 비서관이 김건희 여사를 탐욕의 상징인 ‘마리앙트와네트’에 빗댄 김경률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겨냥해 “종북 좌파들의 치밀한 기획에 의한 함정몰카의 피해자인 김건희 여사를 향해, ‘국민이 납득할만한 사죄’를 요구한 김경률 위원은 자신의 반인권적, 여성혐오적 발언을 인정하고, 사죄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김 전 비서관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김 전 비서관은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사건의 본질이 함정취재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그는 “기획된 함정몰카는 파렴치한 범죄행위”라며 “예수님 마저 본인을 시험에 들지 말라고 한 바 있지 않는가. 그런 예수님을 믿는다는 자칭 목사라는 자가 ‘돌아가신 선친’에 대한 애뜻한 감정을 가진 딸의 마음을 이용해 김건희 여사에게 접근한 뒤, 여사를 함정에 빠뜨린 파렴치한 범죄사건”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사건의 본질이 그러한데, 어쨌든 디올백을 받은 것은 사실 아니냐는 소리만 반복한다. 그 디올백을 받지도 않았을 뿐 아니라 사용하지도 않았고, 돌려줄 물품보관함에 보관하고 있다는 것 아닌가”라며 “더구나 함정몰카는 그 자체가 범죄다. 범죄행위로 타인에게 범죄혐의를 뒤집어 씌운다면 우리 사회의 법치주의는 어떻게 될까. 죄없는 사람을 수사하던 경찰과 검찰이 함정몰카를 설치하고, 죄를 뒤집어씌우면 온전한 국민들이 몇이나 될까”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김경율 비대위원을 겨냥해“그렇게 반인권 범죄의 피해자인 김건희 여사를 향해. 마리 앙투아네트를 운운하고, 사치와 향락이 국민의 감정선을 건드렸다고 하는 김경률의 무식함과 파렴치함은.. 한 정당의 최고위원이라는 직책을 수행하기엔 너무도 부족하다”며 “따라서, 김경률 비대위원이 김건희 여사에게 자신의 잘못을 사죄하고, 국민의힘 비대위원에서 사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침, 김경률 비대위원이 마포을에 출마한다니, 다른 후보들과 공정경선을 한다는 의미에서 비대위원 직함을 내려놓고 경쟁하길 바란다”덧붙였다.
김 전 비서관은 나아가 “그것이 법치고, 공정이고, 상식”이라며, 글을 마쳤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