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정진철 기자] 지난 24일, '이영돈TV' 방송에서 6.3 대선 개표 과정의 신뢰성에 대한 강력한 의혹들이 제기되면서 "수개표로 전환하고 대선 결과를 무효로 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 방송은 현장에서 포착된 구체적인 '숫자 불일치' 사례들을 제시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발표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방송에 따르면, 개표 참관인이 직접 찍은 모니터 사진에서 투표자 수 조작 가능성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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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표 증가 의혹: 30일 마지막 모니터에 찍힌 투표자 수는 2,946표였으나, 선관위가 최종 발표한 숫자는 10명이 추가된 2,956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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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15표 증가: 또 다른 참관인은 오후 5시와 6시 사이 막판에 투표수가 갑자기 15표 늘어나는 것을 봤다고 증언했다.
더욱 충격적인 사례는 전라도 지역에서 발생한 '득표수 부풀리기' 적발 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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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 표→8천 표 기재: 이재명 후보 득표수를 계산하는 과정에서 3,793 + 270의 합계인 약 4,000표를 8,494표로 기재했다가 선관위 관계자에게 적발되어 수정된 상황이 공개됐다. 제보자는 "내가 오니까 그때서야 고친다"며 의도적인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선관위가 발표한 최종 투표율과 시간대별 투표자 수에서도 납득하기 어려운 숫자 조정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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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축소 의혹: 사전 투표율(34.74%)과 본 투표율(48.1%)을 합산하면 82.84%가 되어야 하지만, 선관위는 최종 투표율을 76.1%로 축소 발표했다는 지적이다.
'모니터와 선관위 발표가 다르다': 6.3 대선 무효 주장 부른 '개표 부정' 실체 -
시간대별 투표자 수 감소: 심지어 투표가 진행되는 중인 12시 8분에 176,286명이던 투표자 수가 불과 8분 뒤인 16분에는 168,997명으로 1천 명 넘게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는 "늘어야 할 시간에 오히려 숫자가 줄었다"는 비판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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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100% 초과: 전라도 지역 일부에서는 당일 투표자와 관내 사전 투표자 수를 합한 비율이 100%를 초과하는 곳이 여러 곳 발견되어 조작 우려를 키우고 있다.
방송은 이러한 일련의 사태를 근거로 전자 개표 시스템 자체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개표 진행 과정(개안부 투표 용지 정리 → 전자 개표기 분류 → 개표 상황표 작성 → 위원장 최종 공표)을 설명하며 "눈앞에서 써준 숫자와 선관위가 발표하는 숫자가 다르고, 전자 개표기에 적힌 숫자와 선관위 발표 숫자가 다르다"고 지적했다.
결국 "기계가 계산하고 사람이 재검표를 하니 안심하라는 선관위 말을 믿지 않는다"며, "얼마든지 속을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개표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방송은 국민의 신뢰 회복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전자 개표를 중단하고 수개표로 전환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숫자 불일치 사례들이 누적되고 있는 현 상황을 근거로 6.3 대선 결과를 무효화해야 한다는 강력한 주장을 내세우고 있어, 향후 선관위의 공식적인 해명과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퍼블릭 / 정진철 기자 jeong344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