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퍼블릭=정진철 기자] '충청연합 대천애국행진'이 지난 25일,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 '자유민주주의 수호 및 반국가 세력 척결'을 주장하며, 대규모 행진과 집회를 개최하며 해변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10대 여고생부터 20대 청년까지 젊은 세대가 연사로 나서 현 정권 및 중국 공산당 관련 정책을 강력히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1차 행진은 오후1시에 대천해수욕장 머드 광장에서 출발해서 노을광장을 거쳐서 다시 머드광장으로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공산당 아웃!," "차이나 아웃!," "사전 투표 폐지!," "부정 선거 당선인 이재명 척결!" 등의 구호를 외쳤다.
현장을 중계한 시민들에 따르면, 행진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압도적으로 호의적이었다. 행진 내내 수많은 시민들이 '따봉(엄지척)'으로 지지를 표했으며, 중계자는 이같은 현지 반응을 근거로 "한국 여론조사 결과를 믿을 수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행진 마지막에 전 참가자가 무반주로 애국가를 제창하며 1부를 마무리했다.
1차 행진 후 이어진 연설에서는 보령지역 청년들의 강도 높은 비판이 쏟아져 나왔다. 익명의 여고생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을 계기로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밝히며, 북한의 지속적인 위협과 중국의 국내 침투를 지적했다. 특히 "현 정권이 '중국인 무비자 입국' 등 무책임한 정책을 펼친다"고 비판하며 "멸공"을 외쳐 큰 박수를 받았다.


24세 대전에서 온 청년은 "자식을 공산당 밑에서 살게 하려고 키웠느냐?"며 기성세대의 각성을 촉구했다. 또한, '김건희 여사 특검'의 과도한 예산 지출과 군대 내 '방첩사 해체 시도'를 강하게 비판하며 이재명 정권을 '반국가 세력'으로 규정하고 척결을 주장했다.
20대 보령 청년여성은 진정한 명분은 '자유민주주의 수호'이며, "시진핑 깃발 훼손했다고 애국청년이 처벌받고 있다"며 현실에 개탄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국민을 분열시키는 '중국 공산당의 그림자'를 경계해야 한다"며, 지역과 세대를 넘어 '대한민국'이 하나될 것을 호소했다.
2차 행진은 저녁 6시에 한내회전교차로에 집결해서 먹자골목으로 지나 다시 한내회전교차로로 돌아오는 코스였다. 충청연합 청년단은 북소리에 맞추어 "계엄까지 했는데", "부정선거 확실해!", "이재명 방빼라!" 구호를 외쳤고, "중국 공산주의, 종북·반국가 세력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지켜내자!"며 목소리를 높이며 거리를 행진했다.

더퍼블릭 / 정진철 기자 jeong344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