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찰리커크다!"... 서울역서 '찰리커크 정신계승' 철야 집회 성황

"우리가 찰리커크다!"... 서울역서 '찰리커크 정신계승' 철야 집회 성황

  • 기자명 정진철 기자
  • 입력 2025.10.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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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저녁 8시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서울 종각역과 서울역 일대에서 '찰리커크 정신계승 집회'가 철야로 진행

"우리가 찰리커크다!" 서울역서 '찰리커크 정신계승' 철야 집회 성황/ 출처=부방대
"우리가 찰리커크다!" 서울역서 '찰리커크 정신계승' 철야 집회 성황/ 출처=부방대

[더퍼블릭=정진철 기자] 10월 14일 저녁 8시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서울 종각역과 서울역 일대에서 '찰리커크 정신계승 집회'가 철야로 진행됐다. 부정선거·부정방지대(부방대TV)가 주최한 이번 집회에 자유와 혁신, 자유대학, 전군연, ROTC애국동지회, 고교연합, 전투경찰구국동지회, 선관위서버까국민운동본부, 횃불청년단, 민초결사대 등 많은 단체가 참여했다.

집회는 "우리가 찰리커크다!", "찰리커크의 정신, 다음 세대에게"라는 슬로건 아래 종각역에서 행진하여 서울역에서 집회를 이어갔고, 참가자들은 찰리커크의 정신을 기리는 한편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강한 비판과 함께 정치적 구호를 외치며 현장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집회 행진에 이 정부에 대한 날선 비판과 구속 촉구가 이어졌다. 한 관계자는 "부정선거 특검하고 대북송금 특검해야 됩니다. 이재명 구속이 답이다"고 주장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을 가짜 대통령이라고 지칭한다며 "이재명을 국제법으로 조사해서 외국에서 구속을 시켜 버려야 된다"라고 강경한 목소리를 냈다.

집회 참가자들은 행진 후 서울역에서 본격적인 집회를 열고 찰리커크 추모 영상을 시청하며 그의 정신을 되새겼다.

영상 상영 후 연단에 선 한 인사는 찰리커크의 가치를 강조하며 "그의 가치는 분명합니다. 기독교적 세계관! 기독교로 그냥 이렇게 외골수로 가는 게 아니라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세상을 바꾸자"고 역설했다. 또한 찰리커크를 위대한 사람이라고 평가하며, "우리 찰리커크의 정신을 잊지 맙시다"라고 참가자들에게 당부했다.

또 다른 연사는 찰리커크의 해답을 '사랑'에서 찾았다. 그는 "하나님은 사랑이시기에 그는 진리를 총알이 아닌 사랑으로 전했다"며, "그는 죽음과 거짓이 난무하는 이념의 전쟁터로 기꺼이 들어가 인내와 사랑으로 진리를 외쳤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찰리커크다!" 서울역서 '찰리커크 정신계승' 철야 집회 성황/ 출처=부방대
"우리가 찰리커크다!" 서울역서 '찰리커크 정신계승' 철야 집회 성황/ 출처=부방대

이어 "그의 헌신은 마침내 미국이 열망의 길에서 돌이켜 위대한 전환점을 맞는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그가 세운 터닝 포인트 USA가 나라의 운명과 방향성을 바꿨습니다"라고 찰리커크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순교는 가장 위대한 영광"이라고 덧붙이며 찰리커크 정신 계승의 의지를 다졌다.

철야 집회의 말미에 진행된 발언에서는 대한민국의 안보와 이념적 지향에 대한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었다. 한 연사는 "우리가 앞으로 이제 우리나라가 중국과 이렇게 친화적이게 되고 친중국가가 되어지게 되면 결국에 우리가 배울 수밖에 없는 것들은 유물론적 사고가 될 것이고... 사람들은 결국에 계급을 나누게 되고 그 계급에 따라 차등 대우를 받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라며 중국과의 관계를 경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우리는 실용적으로,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라는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에 속지 마시고..."라며, 중국이 개편하고자 하는 세계관이 중화사상이고 공산주의임을 인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론적으로 그는 "우리는 결코 중국을 지지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중국을 지지하는 민주당을 지지할 수 없습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기독교적 가치에 기반하여 어떠한 종교를 가진 사람이라도 차별받지 않고 권리와 인권을 존중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공산주의가 기독교를 몰아내고 자유주의자들을 혐오주의로 몰아가는 경향이 강하다고 비판했다.

이날 집회는 다음날 새벽 5시경 마무리 되었다.

"우리가 찰리커크다!" 서울역서 '찰리커크 정신계승' 철야 집회 성황/ 출처=부방대
"우리가 찰리커크다!" 서울역서 '찰리커크 정신계승' 철야 집회 성황/ 출처=부방대

 

더퍼블릭 / 정진철 기자 jeong344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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