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방통위원장 직권면직 검토"...이진숙 찍어내기 '본격화'

대통령실 "방통위원장 직권면직 검토"...이진숙 찍어내기 '본격화'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5.08.2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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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더퍼블릭=최얼 기자]대통령실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직권면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9일 브리핑에서 "이진숙 위원장에 대한 검토는 이미 감사원이 7월초 정치중립의무를 위반했다고 결론 낸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치중립의무 위반은 상당히 엄중한 사안으로 면직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감사원 결론만으로도 근거가 충분한 만큼 현재 수사 결과를 지켜보지 않고 즉각 직권면직을 할 수 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감사원은 지난 7월 이 위원장이 과거 국회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상황에서 보수 유튜브에 잇따라 출연한 점을 문제 삼아 공무원의 '정치중립의무 위반'이라며 주의 처분을 내렸다.

강 대변인은 "방송법 8조 1항에 (정치중립의무 위반은) 직권면직의 사유가 된다고 명기돼 있다"며 "그런 부분에서 (직권면직) 검토에 들어간 상태"라고 설명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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