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퍼블릭=최얼 기자]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또 럼(To Lam)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다음주 방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강유정 대변인은 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국빈 방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방한일정은 새 정부 출범 후 첫 외국 정상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이다. 베트남은 대한민국의 3번째 교역국으로써, 양국간 교류는 양국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포석으로 비춰진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11일 예정된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 등을 통해 또 럼 서기장과 함께 정치·안보, 교역, 투자 분야 외에도 원전·고속철도·스마트시티 등 국책 인프라, 과학기술 인재 양성 등 미래 전략 분야에 대해 심도 깊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은 우리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내 핵심 협력국"이라며 "또 럼 서기장의 국빈 방한을 통해 한-베트남 관계를 더욱 미래지향적이며 호혜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양국의 의지를 확인하고, 아세안과 협력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