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 대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 사의…李 대통령 수용

‘차명 대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 사의…李 대통령 수용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5.06.1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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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1호 낙마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더퍼블릭=최얼 기자]차명 대출 및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이 제기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진다.

1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오 수석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에게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 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 이로써 새 정부 출범 이후 고위직이 낙마하는 첫 사례가 됐다. 지난 8일 임명된 지 나흘 만이다.

오 수석은 이 대통령과는 사법연수원 동기(18기)이자 검찰 특수통 출신 인사다. 그는 검사장으로 재직한 2012∼2015년 아내가 보유한 토지·건물 등 부동산을 지인 A씨에게 명의신탁해 차명으로 관리했고 이를 재산 신고에서 누락한 사실이 임명 이후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으로 일하던 2007년 친구 명의로 저축은행에서 15억원의 차명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도 추가로 불거졌다. 앞서 오 수석은 차명 부동산 의혹에 대해 ‘송구하고 부끄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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