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만세' 외쳤던 79세 남성 분신 사망…민주당 당원 사망 후 이틀만

'윤석열 만세' 외쳤던 79세 남성 분신 사망…민주당 당원 사망 후 이틀만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5.03.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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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18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 경찰 바리케이드와 펜스가 설치돼 있다(연합뉴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18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 경찰 바리케이드와 펜스가 설치돼 있다(연합뉴스)

[더퍼블릭=최얼 기자]이달 초 서울 중구 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서 분신을 시도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19일 숨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달 초 분신을 시도한 79세 남성 A씨는 이날 오후 1시쯤 서울의 한 화상 전문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

A씨는 지난 7일 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서 야당과 헌법재판소 등을 비난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뿌린 뒤 몸에 불을 붙였다. 당시 그가 뿌린 유인물에는 ‘윤석열 대통령 만세’라는 문구도 적혀 있었다.

윤 대통령 지지자가 분신으로 사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1월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 당시 공수처가 있는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부근에서 분신을 시도한 50대 남성도 같은 달 20일 숨졌다.

한편,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는 더불어민주당 60대 당원도 지난 1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촉구 피켓시위를 진행하다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민주당은 고인의 장례를 민주당 광주시당장으로 치르기로 결정하고 장례위원회를 구성하기도 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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