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0월 고용률 '역대급'…실업률 통계작성이례 '최저치'

부산 10월 고용률 '역대급'…실업률 통계작성이례 '최저치'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4.11.1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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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미지-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이미지-부산시)

[더퍼블릭=최얼 기자]부산의 고용률과 실업률 등 고용 지표가 계속해서 개선되는 모습들이 속속히 나타나고 있다. 연일 고용률 지표에서 선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부산시 관계자는 "경기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속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한다.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0월 고용동향'을 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15~64세 고용률이 67.3%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10월 고용률 최고치이며, 통계 작성 이래로 두 번째로 높다. 특·광역시 가운데 서울, 인천에 이어 3위에 해당한다.

국제노동기구(ILO) 기준 15세 이상 고용률도 58.3%로 2002년 10월 이후 최고 수치를 달성했으며, 실업률도 1.9%로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자리 안정성도 높아져 제조업 분야 취업자 수는 9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부산의 제조업 취업자는 2만 3천명 증가(10.5%)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폭으로 늘었다.

상용근로자 수도 6만 2천명 증가한 95만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전년 동월 대비 6.9% 증가해 특·광역시 1위를 기록했다.

다만, 내수경기 부진으로 건설업과 도소매, 숙박음식점 취업자는 감소하고 비경제활동인구는 증가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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