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손세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에 대한 기대감으로 비트코인이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비트코인은 개당 8만 1000달러(약 1억 1300만원)를 넘어섰으며, 가상화폐 관련 주식들 또한 급등했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장중 23.10% 강세로 4370원까지 오르며 전 거래일 대비 17.18% 상승한 416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한화투자증권우 역시 19.86% 상승해 83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화투자증권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그 외에도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8.22%) ▲빗썸 운영사의 지분을 가진 티사이언티픽(9.77%) ▲티사이언티픽의 지분을 보유한 위지트(10.08%) ▲블록체인 업체 갤럭시아머니트리(6.52%) 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 기간 동안 “미국을 가상화폐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가상화폐 규제 완화 의사를 밝혔고, 이는 비트코인 상승에 중요한 촉매제가 됐다.
실제로, 미국의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10일 오후 1시 25분(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8만 1110.99달러를 기록하며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더퍼블릭 / 손세희 기자 sonsh82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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