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상철도 지하화 공약 발표에, 권성동 “강릉 ‘월화거리’ 같은 공간이 다른 도시에도 많이 생기길”

與 지상철도 지하화 공약 발표에, 권성동 “강릉 ‘월화거리’ 같은 공간이 다른 도시에도 많이 생기길”

  • 기자명 김영일 기자
  • 입력 2024.01.3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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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페이스북.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페이스북.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국민의힘이 도심을 가로지르는 지상 철도를 지하화하고, 철도 상부 공간 및 주변 부지를 통합개발하는 공약을 발표한데 대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정부여당의 발표를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권성동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5일 윤석열 대통령은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도심의 도로와 철도를 지하화해서 공간의 혁신을 이루어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오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같은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권성동 의원은 “도심 철도 구간 지하화의 모범적 사례가 바로 강릉”이라며 “KTX 강릉선 개통 당시 강릉 도심 구간 철도를 지하화하고, 기존 철도 부지는 ‘월화거리’로 탈바꿈했다. 오늘날 월화거리는 강릉의 대표 핫플레이스가 됐다. 많은 관광객들이 월화거리를 찾아 산책하고, 각종 축제에 둘러보며, 야시장의 먹거리를 즐긴다. 플리마켓, 버스킹, 공연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이어 “철도는 도시와 도시를 이어주지만, 동시에 도시를 공간적으로 분절시키기도 한다”면서 “도심 내부의 소통과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도심 구간 지하화는 좋은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권 의원은 “물론 상당한 비용이 필요한 사업이지만, 긴 호흡으로 보면 도시의 잠재력과 삶의 질을 끌어올릴 수 있는 장기투자이기도 하다”면서 “적절한 재정 투입과 상부 공간 개발 이익을 활용할 묘수를 초당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저는 강릉 월화거리와 같은 공간이 다른 도시에도 많이 생기기를 바란다”며 “일상에 지친 국민이 쉴 수 있고, 도시의 활력을 응집할 수 있는 공간은 단순한 비용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가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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