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제로" 메리츠증권 Super365, 예탁 자산 15조원 돌파

"수수료 제로" 메리츠증권 Super365, 예탁 자산 15조원 돌파

  • 기자명 양원모 기자
  • 입력 2025.10.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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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제로' 캠페인 11개월 만에 16배 증가
차별화 상품 출시, IT 개선으로 고객 유입
투자 커뮤니티와 WTS 결합 차세대 플랫폼 구축

[사진=메리츠증권]
[사진=메리츠증권]

[더퍼블릭=양원모 기자] 메리츠증권은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제공하는 Super365 계좌 예탁 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는 2026년 12월 말까지 국내·미국주식 매매 및 달러 환전 등 유관 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무료 적용하고 있다.

Super365 자산 규모는 지난해 11월 18일 이벤트를 진행한 지 약 11개월 만에 16배가량 불어났다. 이달 20일 기준 Super365 예탁 자산은 15조 1691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직전 영업일인 지난해 11월 15일 대비 16.2배 증가했다.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비롯해 인프라·IT 투자로 투자 환경을 개선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유입됐다. 이벤트 시행 직전 약 2만 5000명이던 Super365 계좌 고객은 이달 20일 기준 25만 7000명을 기록했다.

같은 날 기준 해외자산 규모는 9조 1862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전 대비 56배 수준으로 불어났다. 매매  대금 규모를 나타내는 해외 주식 월간 약정금액도 지난 9월 26조 7198억원을 기록하며 매달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그간 메리츠증권은 압도적인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투자 환경을 꾸준히 개선하고 차세대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아왔다.

최근에는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미국 주식 호가 서비스인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을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나스닥 베이직은 나스닥 장외 거래 데이터를 추가 제공받기 때문에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기념해 나스닥 측은 지난 15일 오전 10시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있는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메리츠증권 Super365를 소개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주식 투자 플랫폼도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 올해 3분기 메리츠증권은 미국 주식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 협약을 맺고,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생성형 AI 도입 및 기존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은 물론,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해외 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며 "투자 커뮤니티와 WTS가 결합된 차세대 주식 투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퍼블릭 / 양원모 기자 ilchimw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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