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미희 기자]물가 안정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국내 증권사들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와 강도 전망을 잇달아 수정하고 있다. 특히 이란이 13일(이하 현지시간) 그동안 예고해온 이스라엘 보복 공격에 실제로 나서면서 중동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제 유가 상승 우려도 커지고 있다.국제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는 만큼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동시에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금리 인하에도 걸림돌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국내 증시에서 30년 국채선물 시장이 개장한 가운데 첫날 거래대금은 22억원 규모를 나타냈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30년 국채선물 3월물은 130.58에 거래를 시작해 130.8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하루 30년 국채선물 3월물 거래대금은 22억2천300만원이며, 호가건수는 3천963건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소는 서울 사옥에서 30년 국채선물 시장 개장을 맞아 기념식을 진행했다.거래소는 지난 2008년 2월 10년 국채선물 도입 이후 16년 만에 새로운 국채선물인 30년 국채선물을 도입했다.최근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SK C&C는 메리츠증권에 고객 맞춤형 AI 주식 주문 최적화 서비스인 ‘마켓캐스터 AI 트레이딩’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마켓캐스터 AI트레이딩은 금융에 특화된 AI 모델링을 통해 최적 주식 매수·매도 시점을 찾아내는 솔루션으로 투자 효율성을 높여주는 서비스다.마켓캐스터는 AI 어드바이저·AI 트레이딩·AIST를 바탕으로 ▲주식·채권·대체 자산 등의 ETF투자 ▲지수 대비 개별 종목 고수익 투자 전략 ▲투자 실행 효율성 등 3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해당 서비스의 최대 강점은 금융사의 대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신세계건설이 공급한 대구시 수성동 4가 ‘빌리브 헤리티지’ 후분양 아파트는 최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만기 연장을 실패함에 따라 공개 매각에 들어갔다. 준공 후 악성 미분양으로 금융사가 대출자금을 회수하지 못해 공매로까지 번지는 상황이 벌어지게 됐다.23일 업계에 따르면, 교보자산신탁은 지난 19일 ‘빌리브 헤리티지’ 대주단의 요청에 따라 해당 단지의 미분양 세대인 121가구에 대해 호별로 공개 매각 절차를 밟게 됐다. 이는 시행사 측이 공사를 위해 금융회사에서 빌린 돈을 제때 갚지 못한 데 따른 수
새해가 밝았다는 기쁨도 잠시, 은행‧증권업계에는 긴장감이 감돈다. 홍콩의 H지수와 연계한 ELS 상품의 대규모 손실이 예상되면서 금융당국에서 본격적인 검사에 나섰기 때문이다.현재 금융당국은 주요 판매사에 대해 현장검사를 통해 불완전판매 여부 등을 파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은행사와 증권사의 판매 규모만 비교했을 때 각 15조, 3조 원대로 차이가 큰 편이지만, 증권사의 경우는 은행과 달리 설계 및 판매를 모두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책임이 막중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최근 일부 증권사에서 확정된 손실이 48~50% 수준인 것으로 나타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메리츠증권이 GS건설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동시에 하향 조정했다. 오는 3∼4월에 유동성과 관련해 변곡점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불확실성 해소 여부를 봐야한다는 진단이다.9일 문경원 연구원은 이날 GS건설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6% 낮은 1만6천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조정했다.문 연구원은 "시행사에 대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지급보증 1조8천억원 가운데 미착공이 1조7천억원이며, 이중 7천억원을 연내 착공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이어 "1조7천억원 가운데 3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국내 증시에 상장한 기업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6%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 업황 부진이 장기화됐던 점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올해는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58%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4일 기준 증권사 3곳 이상이 추정치를 제시한 상장사 247곳의 지난해 영업이익 전망 합계는 297조9728억원이다.이는 지난해 356조2112억원보다 16% 낮은 수준으로, 지난해 초 증권사가 전망한 연간 영업이익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메리츠증권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4천원에서 9만5천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올해 2분기부터는 감산 폭이 축소되고, 신규 주주환원 정책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김선우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최근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D램 감산 폭을 줄여나가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감산 폭은 35%에서 1분기 안에 15% 수준까지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그러면서 "올해 2분기부터는 감산 폭 축소에 따른 고정비 분배와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고 기대했다.김 연구원은 주주환원 정책에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에도 국내 소비자들의 화장품 구매가 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간 전국 소비자들이 개인 신용카드로 화장품을 구매한 총액은 182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첫 통계 작성(2009년 12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던 2020년 3월의 1843억원보다 낮은 수준이다.소비자들의 화장품 구매액은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전인 2019년 12월 2382억원에서 2020년 1월 2261억원, 2월 2075억원으로
올해 인수합병(M&A) 시장에 다시금 도전장을 내민 보험사가 있었다. 바로 KDB생명보험이다.산업은행은 지난 2014년부터 KDB생명의 매각을 무려 네 차례나 추진했으나 매번 수포로 돌아갔다. 그래서 이번 매각 시도가 ‘4전5기’의 시도인 만큼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매각을 성공시키겠다는 의지가 강했다.지난 7월 13일 산업은행은 하나금융지주를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하나금융은 KDB생명 인수를 위한 실사에 돌입했다. 그러나 지난 10월 18일 하나금융지주는 KDB생명의 인수를 철회했다. 두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실사작업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공사) 본부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당시 ‘백현 마이스’ 사업 또한 대장동 민간업자에게 검토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유 전 본부장은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대표의 배임·뇌물 혐의 등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주장했다.성남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2조7207억원을 투입해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원 20만6천350㎡의 시가화 예정 용지에 전시, 회의, 관광 등 마이스(MICE) 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 대표이사 겸 그룹부채부문장 김용범 ▲ 그룹운용부문장 최희문◇ 부사장▲ 그룹부채부문 김경환(겸 메리츠화재 전략영업총괄) ▲ 그룹운용부문 김종민(겸 메리츠화재 자산운용실장) ▲ 그룹운용부문 여은석(겸 메리츠증권 프로젝트금융사업총괄)◇ 전무▲ 그룹부채부문 김정일(겸 메리츠화재 개인영업총괄)◇ 상무▲ 그룹부채부문 은상영(겸 메리츠화재 TM사업부문장) ▲ 그룹운용부문 권동찬(겸 메리츠증권 트레이딩본부장)◇ 부사장▲ 이동진◇ 상무보▲ 곽종욱 ▲ 홍태희[메리츠화재]◇ 부사장▲
지난해 실적 반토막에도 불구하고 10대 증권사 임직원의 성과급 잔치가 올해도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이들 기업들이 주식과 채권, 파생상품 담당 임직원에게 지급한 상여금이 약 820억원 수준임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지난달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은행권을 향해 쓴 소리를 내뱉은 이후로 은행권은 소비자와의 상생금융을 실현할 방안을 짜기 위해 분주하다. 그러나 같은 금융권 기업으로 꼽히는 증권사는 남 일 보듯 하며 임직원들의 성과급만 높게 챙겨주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일반적
작지만 강한 ‘강소언론’을 표방하는 인터넷 언론매체 이 창간 7주년을 맞아 ‘포털‧미디어플랫폼 가짜뉴스 방치,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지난 2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이날 세미나는 대내외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짜뉴스는 물론 가짜뉴스를 방치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네이버‧다음 등의 포털 및 유튜브 등 미디어플랫폼의 사회적 책임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세미나는 더퍼블릭과 (사)한국입법기자협회의 공동 주최로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실이 주관했고, 국민의힘 김학용 의원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최근 5년간 금융권의 사모펀드를 비롯해 펀드·신탁, 보험계약 등과 관련한 불완전 판매 금액이 6조원에 달하고, 관련 가입자(피해자) 수는 3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5년간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기관에서 불완전판매로 적발돼 제재받은 내역과 관련한 판매 금액은 총 6조533억원, 관련 가입자 수는 3만3천182명으로 집계됐다.단일 제재로는 하나은행(9천350억원·1만1천403명)의 신탁
[더퍼블릭=박소연 기자]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이 이화전기 매매 거래 정지 직전 주식을 팔아 차익을 실현한 것에 대해 "(거래 정지를)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다.반면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미공개정보 이용 관련) 강한 조사·수사의 단서로 삼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추가조사 가능성을 언급했다.지난 17일 최희문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해 이화전기 매도 타이밍과 사모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투자를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해명했다.이날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화전기 거래
메리츠증권의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메자닌투자와 관련해 내부정보로 사익을 추구했다는 논란이 금융감독원 기획검사 결과 일부 사실로 드러나면서 최희문 부회장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에 관심이 쏠린다.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은 17일 금융감독원 대상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서 이화전기 거래 정지 사태와 관련해 증인으로 소환됐다.당초 최 부회장은 이화전기 거래정지 사태와 관련해 국감에 소환된 것인데 이번 금감원 검사 후 부정적인 내부거래 정황까지 추가로 포착되면서 비판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임직원들 직무상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최근 약 7년간 증권업계에서 임직원 배임 사건 금액이 제일 많은 회사는 삼성증권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강민국 의원실에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전달받은 ‘국내 금융업권 임직원 배임 사건 내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2023년 7월까지 7년여간 금융업권에서 배임을 한 임직원 수는 총 84명이며 이들이 배임을 한 금액은 1013억 8360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26억 2550만원(5명) 2018년 171억 7860만 원(28명) 2019년 264억 980만 원(6명) 2020
지난 4월말 250억원의 PF 자금을 들고 잠적한 합천영상테마파크 숙박시설 시행사 모브호텔앤리조트 대표 A씨가 이달 초 경찰에 잡혔다. A씨는 전날 대전시 소재 한 호텔에서 숨어 있다가 현장을 급습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A씨가 경찰에 검거된 지난 6일 합천군이 에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전해왔다.지난달 24일 는 ‘[이슈톡톡] ‘먹튀’한 시행사와 남겨진 250억원 대출...‘치명적 실수’ 합천군 VS ‘대출 승인한’ 메리츠증권‘ 제하의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당시 메리츠증권은 에 ‘대출실행 전 서류 확인 절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G(소시에테제네랄)사태'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기준 증권업계 보수 1위를 차지했다. 14일 주요 증권사들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을 맡았던 김익래 전 회장의 상반기 보수는 총 28억9천800만원으로 증권업계를 통틀어 1위였다.김 전 회장의 퇴직금은 22억6천500만원이 책정됐고 급여 4억6천600만원, 상여 1억6천500만원 등이었다.앞서 지난 5월 김 전 회장은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