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 광화문 애국 청년들, 광화문 집회서 "국가가 위태롭다, 국민이여 일어나라" 목소리 높여

10·3 광화문 애국 청년들, 광화문 집회서 "국가가 위태롭다, 국민이여 일어나라" 목소리 높여

  • 기자명 정진철 기자
  • 입력 2025.10.0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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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광화문 천만 국민저항권 국민대회

10·3 광화문 애국 청년들, 광화문 집회서 "국가가 위태롭다, 국민이여 일어나라" 목소리 높여/ 출처=너만몰라TV
10·3 광화문 애국 청년들, 광화문 집회서 "국가가 위태롭다, 국민이여 일어나라" 목소리 높여/ 출처=너만몰라TV

[더퍼블릭=정진철 기자] 10월 3일 개천절,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천만 국민저항권 국민대회'에 참석한 청년 연사들은 “국가가 위태롭다”며 현 정부를 비판하며 국가 위기론을 제기했다. 이들 청년 단체들은 현 상황을 '나라가 빼앗긴 때'와 같다고 진단하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저항을 촉구했다.

이날 첫 연사로 나선 임OO 청년은 대한민국이 '비정상적인 국가' 상태에 놓여 있다고 강하게 주장하며 연설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국가의 3요소인 국토, 국민, 주권이 모두 위협받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국토 위기: 중국의 영해 내 부표 설치, 영공 드론 침범 등 구체적인 사례를 들며 국토가 유린당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 국민 위기: 중국인 무비자 입국으로 인한 국민 정체성 혼란과 함께, 중국인에게는 대출을 100% 허가하면서 국민들은 규제하는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다.

  • 주권 위기: "전 세계 그 어느 나라도 외국인에게 참정권을 주는 나라는 없다"며 국내 영주권자에게 지방선거 투표권을 주는 현실을 강하게 질타했다.

임OO 청년은 "1910년 한일합방 당시보다 작금의 2025년은 주권뿐 아니라 국토와 국민조차 빼앗겨 있는 상태"라고 진단하며, 청중들에게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워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10·3 광화문 애국 청년들, 광화문 집회서 "국가가 위태롭다, 국민이여 일어나라" 목소리 높여/ 출처=너만몰라TV
10·3 광화문 애국 청년들, 광화문 집회서 "국가가 위태롭다, 국민이여 일어나라" 목소리 높여/ 출처=너만몰라TV

보수 성향 청년 단체인 'OO 청년단'은 현 사태를 '독재'로 규정하며 강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파도가 높아질수록 선장은 노련해진다'는 결의와 함께 "자유통일 코리아" 등의 곡을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공연 전후로 청년들은 "한미동맹 (예스!)", "이재명 독재 (아웃!)"을 외치며 반독재 투쟁 의지를 다졌다.

뒤이어 연단에 선 청년 연사는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의 체포와 특정 정치인의 사법적 판단 문제를 언급하며 현 정부의 공정성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이 연사는 민주당 뿐만 아니라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보수 진영 내 기득권에 대한 비판도 서슴지 않았다.

이날 집회에는 전라도 여수에서 온 유튜버 OOOTV가 나서서 "민주당을 해체하라, 윤석열 대통령을 석방하라"는 구호를 선창했다. 마지막 청년 연사는 윤석열 대통령을 노래하는 곡을 열창하며 '정의는 승리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기존의 집회 문화가 ‘어르신들의 투쟁’으로 비춰졌다면 최근 청년층까지 합류하면서 세력이 확산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더퍼블릭 / 정진철 기자 jeong344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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