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본, 광화문 ‘철야 구국기도회 및 국민대회’ 성료... 25일 10만 인파 운집 “자유대한민국 수호” 외쳐

대국본, 광화문 ‘철야 구국기도회 및 국민대회’ 성료... 25일 10만 인파 운집 “자유대한민국 수호” 외쳐

  • 기자명 정진철 기자
  • 입력 2025.10.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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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본, 광화문 ‘철야 구국기도회 및 국민대회’ 성료... 25일 10만 인파 운집 “자유대한민국 수호” 외쳐/ 출처=너만몰라TV
대국본, 광화문 ‘철야 구국기도회 및 국민대회’ 성료... 25일 10만 인파 운집 “자유대한민국 수호” 외쳐/ 출처=너만몰라TV

[더퍼블릭=정진철 기자]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대한민국 철야 구국기도회 및 국민대회’를 개최하고, 이재명 정부의 총체적 위기를 규탄하며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국민적 행동을 결집했다. 주최 측 추산 25일 국민대회에는 10만여 명의 인파가 모여 광장을 가득 메웠다.

​이번 대국본의 2박 3일간의 집회는 이재명 정부 출범 4개월 만에 경제, 외교, 안보, 사법 등 모든 분야에서 국민적 불신이 극에 달했다는 위기의식 속에서 기획됐다.

  • 철야 기도회: 23일과 24일 밤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1만여 명 이상의 시민이 철야 구국기도회에 참석했으며, 매일 밤 3,000명 이상이 자리를 지키며 간절한 기도를 이어갔다.

  • 국민적 저항: 대국본은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며 기독교 시민과 국민이 함께 기도하고 저항하는 장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5일 국민대회 연설에 나선 대국본 전광훈 국민혁명의장은 대한민국 근간을 흔드는 이념적 혼선과 정치적 실책을 비판하며 국민의 주권의식을 촉구했다.

  • 정체성 회복 강조: 전 의장은 "대한민국이 다시 기도의 나라, 정의의 나라로 회복되어야 한다"며 "정체성과 자유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모든 세력에 국민이 깨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국민 저항권 호소: 그는 헌법 전문에 명시된 ‘4·19 민주이념의 계승’ 정신을 언급하며, 이는 불의한 권력을 바로잡는 국민의 정의로운 저항 정신이라 주장했다. 또한,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나라를 위해 헌신할 때, 하나님이 다시 대한민국을 세우실 것"이라고 역설했다.

대국본, 광화문 ‘철야 구국기도회 및 국민대회’ 성료... 25일 10만 인파 운집 “자유대한민국 수호” 외쳐/ 출처=대국본
대국본, 광화문 ‘철야 구국기도회 및 국민대회’ 성료... 25일 10만 인파 운집 “자유대한민국 수호” 외쳐/ 출처=대국본

이날 국민대회에는 각계 전문가와 시민사회 대표들이 연사로 나서 이재명 정부의 행태를 맹렬히 비판했다.

  • 웅천스님(범불교 전국신도총연합회 상임고문): 민주당의 대법관 증원 시도를 "좌파적 사법 쿠데타"로 규정하며, "이재명의 사법 리스크 방어를 위한 정치적 음모"라고 강력히 성토했다.

  • 이동호 박사(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이석기 세력과 주사파 계열이 민노총, 언론노조, 성남시 등을 통해 권력을 장악해 온 흐름을 설명하며, "이재명은 이석기 계열이 전략적으로 키운 인물"이며 "이재명 정권이 주사파 세력 침투의 정점"에 서 있다고 경고했다.

  • 김학성 헌법학자(강원대 로스쿨 명예교수): "이재명 정권은 통과해야 할 한 시기의 과정"이라며, 국민이 기도하고 부르짖으면 하나님이 기적을 베풀어 대한민국이 반드시 회복될 것이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국민대회는 오후 4시경 집회를 마치고 평화로운 행진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광화문 동화면세점을 출발해 종각, 을지로입구, 서울시청, 대한문을 거쳐 다시 광화문으로 돌아오는 경로를 따라 “이재명 구속”, “민주당 해체” 등의 구호를 외치며 국민의 뜻을 강력하게 표출했다.

자유통일당 청년 당원 연사는 현 정권의 무능과 부정에 맞서 "국민저항권을 발동하자"며 자유통일당 100만 당원 모집을 위해 함께 행동할 것을 호소했다. 2박 3일간 이어진 대국본의 구국기도회와 국민대회는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정과 간절한 염원 속에 평화롭게 마무리되었다.

 

더퍼블릭 / 정진철 기자 jeong344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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