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또 역대 최고치 경신…3460대 마감

코스피, 또 역대 최고치 경신…3460대 마감

  • 기자명 안은혜 기자
  • 입력 2025.09.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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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순매수
삼성전자 장중 8만4000원 '터치'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더퍼블릭=안은혜 기자]코스피가 22일 삼성전자 급등과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3.41포인트(0.68%) 오른 3468.6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8.60포인트(0.54%) 오른 3463.84로 출발해 장중 3482.25까지 상승폭을 키우며 지난 19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3467.89)를 새로 썼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내린 1392.6원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74억 원, 2649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개인은 7642억 원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2044억 원 '사자'를 나타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지난주 말 미국 증시가 금리 인하 이후 긍정적인 투자심리가 이어지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덩달아 상승 압력을 받는 흐름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경주에서 개막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만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미·중 관계 개선 기대감이 커진 점도 증시를 밀어 올렸다.

특히 반도체주의 경우 오는 23일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러지 실적 공개를 앞둔 가운데 삼성전자가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 12단 제품이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급등,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4.77%)는 장중 8만4000원을 '터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이밖에 코스메카코리아(4.95%), 한국콜마(1.25%) 등 화장품주와 삼성바이오로직스(0.20%), 현대차(1.87%), 기아(0.30%), KB금융(0.34%), 두산에너빌리티(2.63%) 등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25포인트(1.30%) 오른 874.3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95포인트(0.69%) 오른 869.06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76억 원, 176억 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830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1조8730억 원, 9조7840억 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정규마켓의 거래대금은 총 8조312억 원이다.

더퍼블릭 / 안은혜 기자 weme35@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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