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퍼블릭=최얼 기자]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핵심 기술로 불리는 신형 엔진(탄소섬유복합재료 활용 고체연료 엔진)을 개발했다고 밝힌것과 관련,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합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이같은 발표에 "한미정보당국은 현재 북한의 동향을 주시중이며, 이번 시험에 대해 아직까지 특별히 드릴말씀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동신문은 9일 전날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대출력 탄소섬유복합재료를 이용한 신형 고체연료 엔진 지상 분출 시험을 참관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대출력 탄소섬유 고체 발동기(엔진) 개발이라는 경이적인 결실은 최근 우리의 국방기술 현대화 사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과"라며 "우리의 핵전략무력 확대·강화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김정은 동지께서는 국가 핵무력 확대·발전에 관한 우리 당과 정부의 전략적 구상을 피력했다"라며 "일련의 중대한 과업과 방향을 제시했다"라고 전해 전반적으로 국방력 성과를 과시하기 위한 선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