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https://cdn.thepublic.kr/news/photo/202508/274271_275001_620.jpg)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한미 정상회담 이후 138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388.6원에 거래됐다. 전일보다 6.3원 오른 1391.0원에 출발했으나 이후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며 1380원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DC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후 기자들에게 양국이 지난달 큰 틀에서 타결한 무역 합의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담 전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한국에서 숙청이나 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지만, 회담 과정에서는 별다른 돌발 변수는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달러 강세가 환율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달러 약세 이후 일부 되돌림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 조정에 따라 이날 국내 증시도 소폭 변동이 예상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8.305로 98선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같은 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9월 기준금리 0.25%p 인하 가능성은 83.3%로, 지난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물가 상승 우려를 표명한 직후 90%를 웃돌던 수준에서 낮아졌다.
더퍼블릭 / 손세희 기자 sonsh82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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