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소비자물가 2.1% 상승…가공식품·수산물 견인

7월 소비자물가 2.1% 상승…가공식품·수산물 견인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5.08.0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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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열린 '앵콜 홈플런 나우(NOW)' 할인전에서 시민들이 소고기 할인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연합뉴스)
 31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열린 '앵콜 홈플런 나우(NOW)' 할인전에서 시민들이 소고기 할인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연합뉴스)

[더퍼블릭=최얼 기자]7월 소비자물가가 두 달째 2%대 상승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 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52(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1% 올랐다. 

올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1월부터 2%대를 기록하다 지난 5월 1.9%로 떨어지만, 이후 6월부터는 두 달째 다시 2%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민생소비 쿠폰 지급으로 인해 소비자 물가가 더 상승할 수도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물가상승 요인으로는 가공식품·수산물 상승세의 영향이 컸다. 가공식품 물가가 출고가 인상 등으로 4.1%나 올라 전체 물가 상승률을 0.35%p를 견인했다. 이와함께 수산물도 상승 폭이 커 7.3%나 올랐다. 농산물 물가는 0.1% 내렸지만, 전달(-1.8%)보다 하락 폭은 줄었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달과 같은 2.5%를 기록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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