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퍼블릭=최얼 기자]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6일 경기 남부를 돌며 수도권 표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김 후보는 경기도지사 재직 시절 ‘최대 치적’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찾아 ‘인공지능(AI) 3대 강국(G3)’ 공약 의지를 재차 강조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충남 천안에서 ‘전국을 새롭게 지방시대 공약’을 발표한 뒤 경기 안성으로 이동해 유세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평택 미군기지 앞에서 시민에게 지지를 호소하면서 주한미군 주둔 및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후에는 김용태 비대위원장 등 중앙선대위 관계자들과 함께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한다. 김 후보는 경기지사로 재직하던 지난 2010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내 395만㎡에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건립에 기여한 바 있다.
김 후보는 이곳에서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과 자신의 행정 경험, 성과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자신의 공약인 ‘AI G3’ 를 강조하며 경기지사를 지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차별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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