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퍼블릭=최얼 기자]6·3 조기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해당조사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지지율은 10%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20일 하루 동안 전국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 46%, 김문수 후보 41%, 이준석 후보 10%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 지지도 격차는 5%로, 오차범위 이내 접전양상이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다.
직전조사(지난17일) 대비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와 비교했을 때 2%p 하락했고 김문수‧이준석 후보는 각각 1%p씩 상승했다. 이 기관의 지난 4~5일 조사부터 최근 4차례 조사를 보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50%에서 47%, 48%, 46%로 하락 추세인 반면 김문수 후보는 33%, 39%, 40%, 41%로 상승 추세다. 이준석 후보도 7%, 8%, 9%, 10%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단일화에 대한 조사에서는 김문수 후보로의 단일화가 이준석 후보로의 단일화 보다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왔다. 김문수 후보가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 44%의 지지율을 얻어 이재명 후보(48%)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일 것으로 조사됐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단일후보로 나서면 32%로 이재명(45%)후보와 13%p격차를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아시아투데이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무선 RDD를 이용한 ARS조사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7.7%이다. 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