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세 번째 기업공개(IPO)에 본격 착수하며 다시금 증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전날 주요 증권사들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했다. 이번 제안서는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것으로, 케이뱅크는 빠르면 다음 달 중으로 대표 주관사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로선 상장 시점은 2026년 초가 유력하게 점쳐진다.
케이뱅크의 IPO 시도는 이번이 세 번째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2년 9월 한국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며 한 차례 상장을 추진했지만, 2023년 초 국내외 증시 침체와 투자심리 위축 등을 이유로 계획을 연기했다. 이후 같은 해 10월 상장을 재추진했으나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결국 상장을 철회한 바 있다.
더퍼블릭 / 손세희 기자 sonsh82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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