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정부 최초 女 법무부 장관으로 검찰 개혁 이끈 ‘강금실’ 합류…“전국민의 나라 운영에 도전하는 최초의 정치인”

노무현 정부 최초 女 법무부 장관으로 검찰 개혁 이끈 ‘강금실’ 합류…“전국민의 나라 운영에 도전하는 최초의 정치인”

  • 기자명 김미희 기자
  • 입력 2025.04.3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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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이 30일 선거대책위원회를 띄우고 선거 체제로 본격 돌입하는 가운데 속속 선대위 영입 인사를 발표하고 있다.

앞서 보수 책사로 일컬어지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발표한 데 이어 29일에는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다고 알려졌다.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은 노무현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은 검찰 개혁의 상징으로도 일컬어진다.

30일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강 전 장관은 29일 언론에 “전날 이 후보 측과 통화했고 상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전했다. 강 전 장관은 또 “역할과 관련해서는 내일 캠프가 공식 출범하면 이후에 구체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9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노무현 정부에서 최초의 여성 법무부 장관으로 발탁된 강 전 장관은 장관 시절 노 전 대통령과 함께 생방송으로 진행된 ‘검사와의 대화’에 참여한 것이 유명한 일화로 남아있다. 임명 당시 만 46세로 연공서열이 공고한 검찰 개혁의 중책을 맡았다.

강 전 장관은 지난 대선에서도 이 후보의 후원회장은 맡은 바 있다. 이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 후보와의 인연은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강 변호사는 2021년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 후보 후원회장을 맡았다.

강 변호사는 당시 이 후보에 대해 “기초지자체장과 광역단체장을 차례로 거쳐 전국민의 나라 운영에 도전하는 최초의 정치인”이라며 “오직 약속을 잘 지키고 일 잘하는 능력에 대한 여러분의 신뢰로 이 자리까지 왔다”고 평가했다.

한편 민주당은 대선을 34일 앞둔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 출범식을 연다. 민주당은 이날 행사에 앞서 총괄 선대위원장과 상임·공동 선대위원장 등 선대위 인선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더퍼블릭 / 김미희 기자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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