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앞선다는 다수의 여론조사가 발표되는 가운데, 이재명 전 대표가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과의 양자대결에서도 모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세계일보 의뢰로 한국갤럽이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 후보와 가상 양자대결에서 모두 오차범위 밖으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전 대표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붙었을 때는 50% 대 38%로 12%포인트(p) 차이가 났다. 아울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는 48%와 34%로 차이가 더 벌어졌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38%)과 비교해서도 이 전 대표는 48%로 앞서 나갔으며,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포함한 3자 대결에서도 이 전 대표는 모두 오차범위 밖 1위를 기록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이 전 대표와 김 전 장관, 이 후보는 각각 45%와 29%, 14%였다. 이 전 대표와 한 전 대표, 이 후보로 붙이면 각각 45%와 25%, 11%를 기록했다. 이 전 대표와 홍 전 시장, 이 후보가 맞붙을 경우 각각 44%와 29%, 11%로 나타났다.

아울러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이 전 대표 46% ▲김동연 경기도지사 15% ▲김두관 전 의원 5%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4%로 파악됐다.
국민의힘은 ▲김 전 장관 18% ▲한 전 대표 11% ▲홍 전 시장·안철수 의원 10% 등이다. 이날 경선 불참 의사를 나타낸 ▲유승민 전 의원이 14%로 2위로 나타났다.
또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7%였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3%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앞서 지난 11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도 이 전 대표가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오차범위 밖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특히 올해 들어 최고치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5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37%,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접촉률은 38.2%, 응답률은 14.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하면 된다)
더퍼블릭 / 김미희 기자 thepublic3151@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