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퍼블릭=최얼 기자]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무소속 최혁진 의원이 전날 국정감사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의 얼굴을 도요토미 히데요시 사진에 합성해 '조요토미 히데요시'라고 한 것을 두고 맹폭을 가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최 의원은 대한민국의 사법부의 수장 얼굴을 일본 임진왜란 주범과 합성해 국민들 앞에서 피켓을 들었다"며 "정치를 배워도 한참 잘못 배웠다"고 질책했다.
그는 "(국회의원이 된지) 불과 4개월 밖에 안된 분이 사법부 수장을 이렇게 모멸하고 망신주기를 해도 되는 것이냐"고 했다.
또한 김 전 의원은 "결국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과 집권당인 민주당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날려버리는 정말 바보스러운 행동이었다"며 "민주당 소속 추미애 법사위원장이나 서영교 민주당 의원 그 누구도 이것을 제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법사위에서 보여준 행태는 정말 한심한 작태로,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에서 '한 놈만 팬다'고 하는 동네 양아치들도 이런 짓 안 한다"며 "국민들이 이런 모습을 보려고 대한민국의 국민이 됐느냐"고 말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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