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광화문 뒤덮은 국민 함성... "李 독재정권 심판", "헌정질서 회복" 촉구

개천절, 광화문 뒤덮은 국민 함성... "李 독재정권 심판", "헌정질서 회복" 촉구

  • 기자명 정진철 기자
  • 입력 2025.10.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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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국민혁명의장, '국민저항권 12개 조항' 선포... 독재정권 퇴진·헌정 질서 회복 촉구

개천절, 광화문 뒤덮은 국민 함성... "李 정권 심판", "헌정질서 회복" 촉구
개천절, 광화문 뒤덮은 국민 함성... "李 정권 심판", "헌정질서 회복" 촉구

[더퍼블릭=정진철 기자] 개천절인 10월 3일, 서울 광화문 이승만광장은 이재명 독재정권 퇴진과 헌정질서 회복을 촉구하는 전국 애국시민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주최의 ‘광화문 국민혁명대회’에 전국에서 모인 애국시민 수백만명이 모인 가운데, 오전 청년연합밴드의 찬양 공연으로 막을 올리며 시작부터 활기를 띠었다. ​이후 청년, 시민, 교수, 정당 대표자들의 규탄 발언이 이어지며 집회 열기는 점차 고조되었다.

집회 연사로 나선 청년 연사 임OO는 "국가 3요소인 국토, 국민, 주권이 모두 무너진 지금의 대한민국은 정상적인 국가라 볼 수 없다"며 청년들이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울 것을 선언했다. 서울대 트루스포럼 김OO 학생은 "검찰 무력화와 법 개정으로 수사를 막는 행위가 법치 파괴이자 독재의 본질"이라며 이재명 정권의 심판을 촉구하고 노란봉투법 등 포퓰리즘 정책이 청년의 미래를 빼앗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보시민단체 김OO 대표는 군 훈련 중단과 전작권 환수 등으로 국방이 붕괴되고 있다며 이는 "좌익 정권의 의도적 무장해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방송 장악 및 언론 탄압이 "중국식 공안 체제 모방"이라고 경고했다.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은 시국선언을 통해 "입법·행정·사법 삼권을 장악한 이재명 정권은 국가 체제를 위헌적으로 바꾸려는 세력"이라며, 경제 파탄, 안보 무력화, 정치 보복 등을 자행하는 반헌법적 정권은 즉각 퇴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미동맹 붕괴와 탈원전 등을 문제 삼으며 이 정권이 중국식 독재를 모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OO 자유통일당 사무부총장은 “국민의힘은 더 이상 보수정당이 아니다. 진짜 보수, 기독정당 자유통일당이 광화문과 함께 정권을 심판할 것”이라고 밝히며 자유와 신앙의 정체성을 지킬 것을 다짐했다.

이OO 자유통일당 사무총장은 이재명 정권을 입법, 사법, 언론, 안보, 경제를 모두 무너뜨린 독재 정권으로 규정하고, "100만 당원을 조직해 정권 퇴진의 선봉에 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방위 출신 국방장관, 병역 미필 대통령이 전작권 환수를 외치는 행태는 "김정은에게 자유대한민국을 넘겨주는 선언"이라며 한미연합사 해체 저지를 강조했다.

개천절, 광화문 뒤덮은 국민 함성... "李 정권 심판", "헌정질서 회복" 촉구/ 출처=대국본
개천절, 광화문 뒤덮은 국민 함성... "李 정권 심판", "헌정질서 회복" 촉구/ 출처=대국본

이날 대국본 전광훈 국민혁명의장이 ‘국민 저항권 12개 조항’을 선포했다.

전 의장은 “국민저항권은 헌법 위에 존재하는 권리”라며, 4·19 혁명의 정신을 계승해 이재명 대통령 하야, 윤석열 전 대통령 석방, 위헌 법률 폐기, 이재명 재판 재개 등을 포함한 12개 조항을 발표하고 李 정권 퇴진을 요구했다. 그는 "이승만 대통령이 하야했던 것처럼, 이재명 정권도 국민 명령에 따라 물러나야 한다"며 국민 저항운동의 본격화를 선언했다.

전광훈 의장이 발표한 ‘국민저항권 12개 조항’ 전문 요약

​1.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이 평양에서 서명한 낮은 단계 연방제는 헌법 위반이므로 원천 폐기하고, 2년 안에 자유통일을 이룩할 것.

2.문재인·이재명 정권이 만든 위헌적 법률은 국민투표에 부쳐 폐기하고, 국가를 정상화할 것.

3.이재명 대통령은 4·19 혁명 당시 이승만 대통령처럼 즉시 하야할 것.

4.불법적으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을 즉시 석방할 것.

5.중단된 이재명 재판과 파기환송된 선거법 사건을 즉시 재개할 것.

6.부정선거로 당선된 국회의원은 즉시 사퇴하고, 3개월 이내 대통령·국회의원 선거를 동시에 실시할 것.

7.중앙선관위·헌법재판소 해체, 사전투표 폐지, 모든 선거는 대만식 현장 수개표로 전환할 것.

8.대한민국의 생명줄인 한미동맹을 반드시 사수할 것.

9.대통령 임기를 4년 중임제로 개헌하고, 대통령·국회의원 선거는 동시 실시, 2년 후 지방선거는 오픈 프라이머리 방식으로 실시할 것.

10.공수처를 폐지하고, 검찰청을 원상 회복할 것.

11.교사와 노동조합의 정당 가입 및 정치 활동을 전면 금지할 것.

12.공영방송을 불법 장악한 이재명 정권의 방송4법을 폐지할 것.

집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석방 요구,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체포 규탄, 행안부 공무원 투신 사망 관련 충격과 우려 등 이재명 정권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분출됐다.

본 대회가 마무리된 후, 참가자들은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을 출발해 시청, 서울역, 삼각지역을 거치는 대규모 행진을 진행했다.

개천절, 광화문 뒤덮은 국민 함성...
개천절, 광화문 뒤덮은 국민 함성... "李 정권 심판", "헌정질서 회복" 촉구

 

더퍼블릭 / 정진철 기자 jeong344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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