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퍼블릭=최얼 기자]대통령실은 경청통합수석 산하 공공갈등조정비서관과 해당 비서관실 행정관 2명 등 총 3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 시절 공공갈등조정관 제도를 도입한 적이 있으며, 대통령실은 앞서 지난달 7일 청년담당관(경청통합수석실 산하 국민통합비서관실) 2명을 공채로 뽑은바 있다.
전성환 대통령실 경청통합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전 국가공무원 채용시스템을 통해 채용 공고를 냈다”며 “폭넓은 인재를 등용하기 위해 공채 방식을 택했다”고 밝혔다. 공공갈등조정비서관은 사회적 갈등을 조기에 파악하고 해결 및 중재하기 위해 이 대통령이 신설한 직책이다.
전 수석은 “고위직에 대한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이라는 국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조치”라며 “공공갈등을 잘 조정하고 해결할 일꾼을 뽑기 위해 공공갈등 해결에 참여한 실적, 경력, 자기소개서, 직무수행 계획서를 받아 지원자 역량을 꼼꼼히 평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갈등 경험을 실제로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채용 공고는 이 대통령이 당선된 뒤 약 80일이 돼 이뤄졌다. 전 수석은 “인선이 늦어진 것은 적임자를 찾기 어려워서 그런 것은 아니다”며 “대통령실 전체가 새로 꾸려지는 과정에서 다른 수석실의 비서관 자리도 비어있는 곳이 많다”고 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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