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서울 시내 올리브영 가맹점에 민생회복 지원금 사용처 안내문이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cdn.thepublic.kr/news/photo/202507/271477_272110_5821.jpg)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카드사들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다음달까지 전액 사용한 국민을 대상으로 최대 5만원까지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2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카드사들이 자체 예산으로 마련했으며 총 25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오는 8월 31일까지 카드사에서 지급받은 소비쿠폰을 전액 사용하면 별도 신청 없이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된다.
당첨자는 총 31만명으로 ▲1만명에게 5만원 ▲10만명에게 1만원 ▲20만명에게 5000원 상당의 추가 소비쿠폰이 지급된다.
지급되는 추가 쿠폰은 기존 소비쿠폰과 동일하게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이나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나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이번 이벤트는 별도의 마케팅 없이 조용히 진행되고 있다. 정부가 카드사들에 과도한 홍보 경쟁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정부가 지급 중인 1차 소비쿠폰은 소득 수준에 따라 15만~40만원까지 차등 지급되고 있으며, 신청 기한은 9월 12일까지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신청 개시 첫 날인 지난 21일부터 닷새 만에 전체 대상자 약 5070만명 중 72%인 3643만명이 소비쿠폰을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2차 소비쿠폰은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에게 10만원씩 추가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1·2차 쿠폰 모두 11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더퍼블릭 / 손세희 기자 sonsh821@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