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청와대 복귀 계기 '상징 이미지'도 바뀌나?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 계기 '상징 이미지'도 바뀌나?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5.06.05 17:5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더퍼블릭=최얼 기자]이재명 정부가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를 기정 사실화하면서 대통령실 상징 이미지도 변화가 예상된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는 2022년 5월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그동안 사용했던 청와대 건물 모양의 대통령실 상징 이미지를 용산 대통령실 청사 건물에 맞춰 변경해 3년여 동안 사용했는데, 12.3 비상계엄에 이은 조기 대선으로 정권이 교체되면서 다방면에 걸친 큰 변화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전날(4일)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청와대 복귀를 전제로 용산 대통령실 지하층에 있는 국가위기관리실의 청와대 이전 시기에 맞춰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 상징 이미지도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다.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상징 이미지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를 기본 이미지로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당시 야권에서는 대통령실 상징 이미지가 검찰청 상징 이미지와 비슷하다며 비판적인 목소리를 쏟아냈다.

정치권에서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맞춰 새 대통령실 이미지는 문재인 정부가 사용했던 청와대 건물 모양의 기존 이미지를 재활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가 기정 사실화된 것으로 안다"면서 "대통령실 상징 이미지도 청와대 건물 모양에 맞춰 문재인 정부 등에서 사용했던 이미지를 다시 쓰는 방안이 논의될 수 있다"고 전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응원하기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