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민 자유통일당 대변인, 이재명 후보 '부정선거 발언' 맹비난 "양치기 소년인가?"

이동민 자유통일당 대변인, 이재명 후보 '부정선거 발언' 맹비난 "양치기 소년인가?"

  • 기자명 정진철 기자
  • 입력 2025.05.2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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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민 자유통일당 대변인은 24일 논평을 통해 이재명 후보가 지난 23일 대선 토론회에서 과거 자신의 부정선거 주장 이력에 대해 "국정원 댓글 조작만을 언급했을 뿐"이라고 해명한 것을 '거짓말'로 규정하며 맹비난

이동민 자유통일당 대변인, 이재명 후보 '부정선거 발언' 맹비난 "양치기 소년인가?"
이동민 자유통일당 대변인, 이재명 후보 '부정선거 발언' 맹비난 "양치기 소년인가?"

[더퍼블릭=정진철 기자] 이동민 자유통일당 대변인은 24일 논평을 통해 이재명 후보가 지난 23일 대선 토론회에서 과거 자신의 부정선거 주장 이력에 대해 "국정원 댓글 조작만을 언급했을 뿐"이라고 해명한 것을 '거짓말'로 규정하며 맹비난했다. 이 대변인은 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에 해당할 수 있는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가 2017년 1월 "3.15 부정선거를 능가하는 전산 개표 부정 증거가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던 사실을 상기시켰다. 또한 이 후보의 발언 3개월 후 김어준 씨가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된 18대 대선에서 투표 분류기 조작과 부정 선거 의혹이 있다며 완전 수개표를 주장한 영화를 제작·개봉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이와 관련하여 네 가지 핵심 주장을 펼쳤다. 첫째, "부정선거 주장의 원조는 이재명 후보"라고 단언했다. 둘째, "지금에 와서 자신의 주장을 하지 않았다고 하는 것은 역시 거짓말쟁이 버릇은 고치기 어렵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셋째, "이재명 후보가 거짓말이 아니라고 확신한다면 치매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강도 높은 발언을 이어갔다. 넷째, "불과 수년 전 부정선거를 주장했던 이 후보가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 중인 보수세력을 극우로 매도하는 것은 자신이 원조 극우세력이라고 시인하는 행동이라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동민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가 과거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을 받아 항소심에서 벌금 300만 원(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음을 언급하며, "거짓말도 자주 하면 습관이 된다는 말처럼 이 후보는 자신이 주장했던 부정선거 주장에 대해서 또 대국민 상대로 거짓말을 했다"고 꼬집었다.

논평 말미에 이 대변인은 "이 후보는 부정선거를 부정선거라고 하지 못하는 홍길동인가?"라는 비유를 들어 이재명 후보의 해명이 모순적임을 강조했다.

더퍼블릭 / 정진철 기자 jeong344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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