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햇빛연금’, 해운사 HMM 부산 이전에 관련 종목 ‘질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햇빛연금’, 해운사 HMM 부산 이전에 관련 종목 ‘질주’

  • 기자명 김미희 기자
  • 입력 2025.05.1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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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IRA 수혜 등으로 한화솔루션 등 태양광 종목↑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 대선이 본격화된 가운데 연일 정치 테마주가 종목을 바꿔가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에는 태양광 관련 종목들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공약 기대감과 함께 미국의 중국 경쟁사 견제 소식에 힘입어 크게 상승했다.

이날 한화솔루션[009830]은 전장 대비 10.83% 오른 3만73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5.64% 오른 주가는 이후 상승폭을 키워 한때 12.87% 오른 3만8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금일 10시 58분 기준 한화솔루션은 3만6550원으로 전일대비 다시 하락한 상태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은 전장 대비 29.94% 오른 4만405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개장 직후 4.42% 오른 주가는 꾸준히 상승세를 키운 끝에 오후 들어 상한가에 진입한 채 그대로 장을 마감했다.다만 현재는 4만1100원으로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14일 대성파인텍[104040], 파루[043200], 씨엔플러스[115530]도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SK이터닉스[475150](11.35%), OCI홀딩스[010060](6.90%) 등도 급등했다.

이는 이재명 후보의 대선 공약에 따른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최근 유세에서 “영농형 태양광 발전을 통한 ‘햇빛 연금’을 확대하고 농촌 주택 태양광 시설도 대폭 늘리겠다”고 말하는 등 재생에너지 확산 및 농촌 지원 방안을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여기에 지난 13일(현지시간) 미 하원 세입위원회 공화당 의원들은 주택용 청정에너지 세액공제 종료시점을 2034년에서 2025년으로 앞당기고, IRA 보조금 수령 기간을 소폭 단축하는 내용의 IRA 개정안 초안을 공개했는데 이 같은 수혜가 예상되면서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14일 부산을 찾은 이재명 후보가 해운사 HMM을 부산으로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뒤인 15일 주가가 9% 넘게 오르고 있다.

오전 9시 19분 기준 HMM[011200]은 전장 대비 9.13% 오른 2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7.21% 오른 주가는 한때 10.58% 오른 2만3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오전 11시 3분 HMM의 주가는 2만1925원으로 1125원(+5.41%) 상승중이다.

여기에 전날 HMM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13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고 공시하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더퍼블릭 / 김미희 기자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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