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해운업체 HMM이 오는 2030년까지 보유 중인 선박을 대폭 확장하는 내용의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급변하는 해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중장기적인 체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HMM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30년 중장기전략’을 수립 중이라고 15일 밝혔다.우선 컨테이너 사업의 경우, 올해 연말 기준으로 84척인 컨테이너선(92만TEU)은 130척, 현재 기준 36척인 벌크선(630만DWT)을 110척으로 확장하기로 했다. 또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 노선 다변화 등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의 새 주인 찾기가 본격화 하고 있다. 내일이면 구체적인 인수 후보군들의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인수전에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는 물론 물류업계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상황이다.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주관사인 UBS는 최근 인수 의향이 있는 후보 기업들에 투자설명서를 발송했다. 이를 받은 인수 후보자들은 28일까지 인수의향서(LOI)와 관련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현재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거론되는 LC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끝내 인수가 무산된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이 해운업 불황이 지속되며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HMM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9조9494억원 보다 94% 감소한 584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5% 감소한 8조4010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63억원으로 90% 줄어들었다.이 같이 지난해 HMM 실적 급감 원인으로는 코로나19 이후 공급 정상화와 수요 둔화로 미주와 유럽 등 전 노선에서 운임 하락이 지속돼 실적 감소로 이어졌기 때문이다.실제 해상 운송 항로의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HMM 매각을 위한 최종 협상이 결렬됐다. 주채권단인 KDB산업은행(산은)·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와 우선협상대상자인 하림의 입장차가 끝내 좁혀지지 못한 것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컨테이너 선사 HMM 매각을 위해 하림그룹의 팬오션과 JKL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상을 진행했으나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하림은 입장문을 통해 “HMM의 안정적인 경영 여건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건설적인 의견들을 제시하며 성실하게 협상에 임했으나 최종적으로 거래협상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최대 국적 해운사 HMM 매각을 두고 주채권단인 KDB산업은행(산은)·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와 우선협상대상자인 하림의 본계약 협상이 지연되면서 매각 무산론이 나오고 있다.협상 마감 시한이 하루남은 상황이지만, 잔여 영구채 처리 문제를 두고 양측의 이견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어서다.5일 업계에 따르면 산은·해진공과 하림·JKL컨소시엄은 1차 협상 기한인 지난달 23일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이달 6일까지 시한을 2주 연장했다. 6일까지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면 본계약 체결은 무산 수순을 밟는다.그러나 시한이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HMM(옛 현대상선) 매각과 관련, 정부와 우선협상대상자 하림그룹의 1차 협상이 이견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협상 시한이 2주 미뤄진 것인데, HMM을 둘러싼 대내외 영업환경이 급변하면서 해운 동맹 재편 및 노조 반발 등 불확실성이 매각의 변수로 떠올라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매각 불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23일 투자은행(IB)업계와 산업은행에 따르면, HMM 매각측인 KDB산업은행·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하림그룹·JKL파트너스 컨소시엄과 HMM 매각을 위한 주주 간 계약 협상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HMM의 양대 노동조합 중 한 곳인 해원노조가 사측에 단체협상 결렬을 통보하고 파업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사측과 이어온 협상에서 간극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또 노조는 하림이 HMM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에도 반발하고 있는데, 하림과의 본계약이 실시된다면 파업 범위를 업무 전반으로 확대할 것이란 계획이다.18일 항만업계 등에 따르면, HMM 해원연합노조는 지난 16일 오후 경영진에 단체협상 결렬을 통보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2주간 조정과정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쟁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HMM(옛 현대상선)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하림그룹은 하림의 숙원사업이었던 양재동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이 서울시의 인허가 승인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활기를 띨 전망이다.다만 하림이 HMM 인수와 동시에 물류단지에 필요한 막대한 사업비 13조2000억원을 마련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며, 이를 어떻게 조달할지 관심이 쏠린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물류단지계획심의위원회는 전날 양재동 일대 한국화물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통합심의를 진행, ‘조건부 통과’ 결정을 내렸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HD현대의 해양 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인 HD현대마린솔루션이 친환경 탈탄소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개조’ 사업에 나선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한국선급(KR),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이엔티와 ‘공동개발 프로젝트’(JDP: Joint Development Project) 형식으로 수행한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개조 설계’가 한국선급으로부터 기본 인증(AIP)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HMM이 운항 중인 1만6000 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운반선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프
[더퍼블릭=홍찬영기자] 하림그룹이 경쟁사 동원그룹을 제치고 HMM 인수전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하림은 자신보다 몸집이 큰 HMM을 인수함으로써, 재계 27위에서 13위로 뛰어오를 것으로 관측된다.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18일 HMM 경영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팬오션·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벌크선을 주로 운영하는 팬오션은 하림그룹이 HMM 인수전에 앞세운 해운 계열사다.하림은 지난달 매각 본입찰에서 같이 참전한 동원 측의 인수 희망가보다 2000억 원 이상 더 많은 6조4000억원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HMM의 새주인 찾기를 위한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최종 인수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하림이 영구채 전환 유예 등 계약 조건 변경을 요구하며 막판 매각 절차 변수로 떠올랐다.그동안 시장에선 더 높은 입찰가를 적어낸 하림이 선정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었으나, 하림의 수정 제안에 매각 측이 거절 의사를 보이며 우선협상대상자가 누가될 것인지 오리무중이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하림이 제시한 ‘영구채 주식전환 3년 유예’에 대해 매각 당사자인 HMM의 대주주 KDB 산업은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국내 최대 컨테이너 해운사 HMM의 새 주인을 찾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인수전에 참여한 동원그룹이 입찰 절차와 조건의 공정성을 문제 삼아 매각 주체인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 측에 항의 공문을 보냈기 때문이다.11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앞선 8일 동원그룹은 KDB산업은행·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에 입찰 절차에 항의하는 공식 입장문을 보냈다.입장문에서 동원그룹은 하림그룹 측이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영구채 전환 3년 유예안 등이 공정성에 위배된다며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옛 현대상선) 인수전의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이 임박한 가운데 입찰에 뛰어든 동원과 하림 수장들이 물류사업 확장에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누가 새 주인이 될지 이목이 쏠린다.29일 업계에 따르면, HMM 매각주간사인 삼성증권은 지난 23일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보유한 HMM 주식 3억 9879만 156주(57.9%) 매각에 관한 본입찰을 진행했다. 이번 인수전엔 엔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된 하림과 동원그룹만이 참여했다. LX그룹은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국내 최대 컨테이너 국적선사인 HMM(옛 현대상선) 매각을 위한 HMM 채권단의 본입찰이 23일 진행된다. 높은 몸값과 미흡한 실탄 등에 따른 유찰 가능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HMM이 KDB산업은행의 품을 떠날 수 있을지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HMM 채권단인 산은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9월 시작한 HMM 실사를 지난 8일 종료했으며, 이날 본입찰에 나선다.HMM 인수전엔 예비입찰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된 하림과 동원, 유력 인수 후보로 꼽히는 LX인터내셔널 모두 본입찰에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올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현대차와 기아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2099억원을 기부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삼성전자(1796억원)보다 많은 기부금을 출연했다.2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2022년부터 올해 3분기까지 2년 연속 기부금액을 공시한 264개 기업의 기부금 내역 및 실적(매출액·영업손익·순이익)을 조사한 결과, 올해 3분기 누적 기부금액은 총 1조4186억원으로 집계됐다.해당 기업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93조3716억원으로 전년 동기(135조8225억원
[더퍼블릭=홍찬영 기자]동원그룹이 자회사 동원로엑스에 유상증자를 실시해 HMM 매각 본입찰에 인수 주체로 참여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HMM 매각 본입찰을 앞두고 자금 마련에 속도를 내며 다른 인수 후보보다 앞서가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17일 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동원산업은 100% 자회사인 동원로엑스에 수천억 원을 직접 투입하고 HMM 인수 주체 내세우는 방안을 확정했다.동원로엑스가 HMM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면 동원산업은 4000억 원 이상의 유상증자를 동원로엑스에 단행할 계획이다. 유상증자를 마치면 동원로엑스는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본입찰을 앞두고 HMM의 1차 입찰 유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인후 후보군 가운데 자금력이 가장 출중했던 LX인터내셔널이 본입찰을 포기할 가능성이 거론되며 매각 자체가 유찰된다는 관측에 힘이 쏠리는 모습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산은)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지난 9월부터 시작한 HMM 실사를 이달 8일 마무리하고 오는 23일 동원, 하림 LX 등을 대상으로 본입찰을 진행하고, 우선협성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앞서 동원·하림·LX그룹이 적격인수후보로 선정돼 지난 9월부터 이달 초까지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국적선사 HMM의 본입찰을 앞둔 가운데 인수 후보자 동원그룹이 지주사 동원산업의 자회사 미국 최대 참치캔업체 스타키스트의 기업공개(IPO)를 전제로 실탄확보에 나섰다.그럼에도 HMM의 몸값에 비해 동원이 확보한 자금력은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매각 유찰 가능성이 제기된다.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번달 23일로 예정된 HMM 인수 본입찰을 앞두고 식품업체인 동원이 인수 자금 마련 작업에 분주한 모습이다. HMM 인수 주체로 덩치나 자금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다.동원은 동원산업의 자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국내 최대 해운선사 HMM 인수 본입찰이 임박한 가운데, HMM 노동조합이 매각을 반대를 목소리를 냈다. 인수예비업체로 선정된 기업들 대부분 자기자본 조달능력이 부족해 자칫 ‘졸속 매각’이 될 수 있다는 우려다.9일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 등에 따르면, HMM은 인수 후보자인 LX그룹, 동원, 하림이 지난달 6일부터 전날(8일)까지 실사작업을 마무리했다. 본입찰은 2주 후인 23일에 실시된다. 본입찰 시 인수 후보기업들은 자신들이 생각한 HMM의 몸값을 써내게 된다.그러나 HMM 내부에서는 중견그룹이 인수하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하림그룹이 국내 최대 해운선사인 HMM의 인수전에 나선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물론 식품제조를 넘어 해운 운송까지 사업 밸류체인을 강화하는 등 그룹의 사세 확장이 가장 주된 목적이겠지만, 일각에선 2세 경영권 승계를 준비하고 있는 김홍국 회장이 장남 김준영씨에 대한 경영 능력 입증 시험대를 이번 HMM 인수전으로 삼았다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림그룹은 팬오션을 함께 인수한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JKL파트너스와 HMM 인수를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이를 위해 하림그룹은 KB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