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김문수에 “오늘 중으로 편한 시간·장소에서 만나자”...'김덕수'탄생 박차?

한덕수, 김문수에 “오늘 중으로 편한 시간·장소에서 만나자”...'김덕수'탄생 박차?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5.05.05 12:24
  • 수정 2025.05.0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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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오른쪽)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오른쪽)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더퍼블릭=최얼 기자]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는 5일 김문수 후보를 만나 "오늘 중으로 편한 시간에 편한 장소에서 만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 예비후보 측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한 한 후보와 김 후보가 만나 이같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 한 예비후보의 제안에 김 후보는 "네"라고 답하며 고개를 끄덕였다고 한다.

한 예비후보는 지난 1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김 후보가 3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두 사람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두 후보의 단일화가 관심사인 만큼 회동에서 이와 관련된 얘기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

국민의힘 지도부와 김 후보·한 후보 캠프 취재를 종합하면 늦어도 오는 10~11일 후보 등록 마감일 전까지는 단일 후보를 내야 한다는 방침을 갖고 양측이 물밑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 상황. 

그러나 김문수 후보측은  “아직 정해진 일정은 없다”는 입장이다. 이정현 캠프 대변인은 “(한 후보의 제안에) 김 후보는 ‘네’ 라고 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고 전하며, “김 후보와의 단일화가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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