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원외 당협위원장 85명 ‘김문수’지지 ‘선언’...덩치 커지는 金캠프

국힘 원외 당협위원장 85명 ‘김문수’지지 ‘선언’...덩치 커지는 金캠프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5.05.01 13:5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제21대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가 30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경선 캠프 소속 의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제21대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가 30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경선 캠프 소속 의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더퍼블릭=최얼 기자]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결선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원외 당협위원장 85명이 김문수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캠프에 대거 합류했다. 30일 김문수 후보 캠프는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오세훈, 나경원, 유정복 등 주요 경선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던 원외 당협위원장 52명을 포함해 총 85명이 김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홍준표 캠프 총괄조직본부장을 지낸 김선동 당협위원장(서울 도봉을)을 비롯해, 나경원 캠프 조직본부 수석본부장 양정무 당협위원장, 홍준표 캠프 공보단장 하종대 당협위원장(경기 부천병) 등도 포함됐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김문수 후보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정직·청렴한 인품을 갖춘 후보이며,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사회적 약자와 서민과 동행해온 점, 대화와 포용의 리더십으로 국민통합과 협치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수도권 교통망 혁신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점을 들어 국가지도자로서의 역량을 갖췄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특히 이들은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전진과 후퇴를 가르는 중대한 선거”라며 “김문수 후보야말로 원칙과 공정이 바로 선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한 나라를 만들 유일한 후보”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 4월 17일에도 고석 경기 용인병 당협위원장 등 45명이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해 캠프에 합류한 바 있다. 이로써 김 후보 지지 원외 당협위원장은 중복 제외 기준 총 85명에 이르렀다. 국민의힘 전체 164개 원외 당협위원장 중 현역 당협위원장이 선출된 곳은 138곳이며, 나머지 26곳은 공석이다.

장동혁 김문수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은 “탄핵반대 당협위원장 모임 소속 원외 당협위원장의 대거 합류로 결선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본선 후보로 선출될 것”이라며 최종후보로 선출될 것이란 자신감을 내비쳤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응원하기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