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하정우 SNS]](https://cdn.thepublic.kr/news/photo/202504/258351_257560_3319.jpg)
[더퍼블릭=장경욱기자] 개그맨 출신 방송인 박명수가 배우 하정우에게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 라디오쇼’에서 영화 ‘로비’ 주연배우 이동휘가 게스트로 나왔다. 박명수는 이동휘에게 “하정우에게 전해주라. 한 번도 안 나오고 이동휘만 두 번 나왔는데 앞으로 좋은 소리 못한다”며 하정우의 ‘라디오쇼’ 출연을 간접적으로 요청했다.
이어 “투 채널 전국 방송인데 하정우가 나오면 외면하겠다”라며 “이동휘 위주로 가겠다. 어쩔수가 없다. 앞으로도 하정우보다는 이동휘.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라고 섭섭해 했다. 이동휘는 “너무 감사하다. 이 순간에서는 제 위주로 가 달라”며 “일단 제가 살았으니 됐다”라고 답했다. 박명수는 “많은 분들이 영화 ‘로비’를 찾고 있던데 기분 좋겠다”라고 칭찬을 하자 이동휘는 “기분이 너무 좋다. 그런데 더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 지금보다 100만명 정도 더 마음을 움직여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관객 동원에 욕심을 드러냈다.
‘손익 분기점’을 물어보자 이동휘는 “자세히는 모른다. 대략도 모른다. 판권이라든지 변동 사항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는 모른다”라고 말을 아꼈다. 영화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로비’는 ‘롤러코스터’ ‘허삼관’에 이은 하정우의 세번째 연출작이다. 이동휘는 알선한 부장기자 박기자 역을 맡았다.
더퍼블릭 / 장경욱 기자 osj118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