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경제부총리직으로 돌아온 최상목, 대통령 경호처 경호 ‘지속’…“전직도 경호 불가피”

기존 경제부총리직으로 돌아온 최상목, 대통령 경호처 경호 ‘지속’…“전직도 경호 불가피”

  • 기자명 김영덕 기자
  • 입력 2025.03.2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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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영덕 기자]헌법재판소가 24일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하면서, 한 총리가 즉시 직무에 복귀해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중이다.

이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권한대행직을 내려놓고 기존의 경제부총리직으로 돌아오게 됐다. 지난해 12월 27일 권한대행 바통을 넘겨받은 지 88일째다.

다만 최 부총리는 당분간 대통령 경호처 경호를 계속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정부 관계자는 “대통령 권한대행도 대통령에 준해 국가 이익과 직결된 각종 기밀을 보고받고 의사 결정을 한 터라 전직이 되더라도 대통령 경호처 경호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경호 수위는 경호처가 결정할 것으로 안다”고 했다.

여권에서는 경호처가 최 부총리를 당분간 계속 경호하기로 한 데에 이재명 대표의 발언이 영향을 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국민의힘은 24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몸조심하길 바란다’고 말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이 대표는 지난 19일 서울 광화문 민주당 천막 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최 부총리를 향해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은) 직무 유기 현행범”이라며 “지금 이 순간부터 국민 누구나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기 때문에 몸조심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후 경호처는 최 부총리에 대한 경호 등급 상향을 검토했다.

더퍼블릭 / 김영덕 기자 rokmc315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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