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김대식, ‘같은당 의원 탈당요구’조경태에 “끝장발언 삼가야”

與김대식, ‘같은당 의원 탈당요구’조경태에 “끝장발언 삼가야”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5.01.15 10:21
  • 1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왼쪽부터 박성훈, 곽규택, 정점식, 김대식, 김기웅 의원(이미지-연합뉴스)
왼쪽부터 박성훈, 곽규택, 정점식, 김대식, 김기웅 의원(이미지-연합뉴스)

[더퍼블릭=최얼 기자]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 당내 탄핵찬성파 조경태 의원의 언사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15일 ‘YTN라디오 뉴스파이팅’에 출연해 같은 당 조경태 의원을 향해 “막판까지 끝장까지 가는 발언은 삼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 대변인은 “조 의원은 우리 당의 6선, 최다선 의원 중 한 명이고 헌법기관이기 때문에 자기의 개인적 이야기는 할 수 있다”면서도 “(당을) 떠나라는 얘기를 자기가 그렇게 할 수는 없다”고 언급했다.

전날 조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대통령을 지킬 분들은 당을 떠나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자당 의원들을 비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를 두고 조 의원 발언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반박한 셈이다.

김 대변인은 또 민주당이 강행하려는 내란특검법에 관해서도 “독소조항을 빼면 얼마든지 민주당과 협의할 가능성이 있고 협의할 용의도 있다”며 “(우리 안이) 80% 이상은 민주당과 거의 대동소이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협의할 용의가 있다면 하루이틀 기다렸다가 국민의힘이 발의한 내용을 보고 같이 해보자 하는 성의는 보여야 하지 않느냐”며 “우리와 대화는 하지 않고 특검법에 대해 일방통행하겠다는 의지밖에 엿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응원하기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