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비명계 겨냥 “움직이면 죽는다”…김장겸 “이재명 주변 이미 많이 돌아가셨는데, 명 몇이나 더?”

최민희, 비명계 겨냥 “움직이면 죽는다”…김장겸 “이재명 주변 이미 많이 돌아가셨는데, 명 몇이나 더?”

  • 기자명 김영일 기자
  • 입력 2024.11.1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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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장겸 의원 페이스북.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 페이스북.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재판부로부터 징역형 집행유예 유죄를 선고받자, 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비명계를 향해 “움직이면 죽는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에선 “이재명 대표 주변 인사들이 이미 많이 돌아가셨는데, 명 몇이나 더? 무섭다”는 반응이 나왔다.

최민희 의원은 지난 16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된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3차 국민행동의 날’ 집회 현장에서 유튜브 ‘오마이TV’ 등 유튜버들과 만나 “이미 일부 언론이 ‘민주당에 숨죽이던 비명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한다”며 “(비명계가)움직이면 죽는다. 제가 당원과 함께 죽일 것”이라고 했다.

최민희 의원은 이어 “민주당 내부 분열을 부추기는 것은 언론이다. 언론 뒤에 누가 있느냐, ‘검언독재체제(검찰과 언론 독재 체제)’가 자리잡고 있다”며 “이재명이 어떻게 되면 우리 세력이 (권력을)잡을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지만) 꿈 깨야 한다”고 했다.

이와 과련, 최민희 의원이 위원장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은 지난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표 주변 인사들이 이미 많이 돌아가셨는데, 몇 명이나 더? 무섭다”라고 적었다.

또 이재명 대표가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결코 죽지 않는다’라고 주장한데 대해선 “맞습니다. 맞고요~다만 단죄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김장겸 의원은 “민주당 대표의 자격 요건을 더 강화(?)해서 전과 8범 이상으로 올려야 될 듯 싶다”며 “특히 허위사실 유포로 처벌받은 경력은 필수 자격 요건으로 해야 할 것 같다. 거짓 선전, 선동하는데 꼭 필요한 자격 아닌가?”고 꼬집었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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