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순천 도로확장공사 현장서 60대 근로자 사망

코오롱글로벌 순천 도로확장공사 현장서 60대 근로자 사망

  • 기자명 김영일 기자
  • 입력 2024.08.0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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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건설 중인 순천 도로확장공사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일 오후 1시 45분께 코오롱글로벌이 시공하는 ‘순천 벌교~주암 도로확장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해당 현장은 지난 2019년 6월 착공해 2027년 6월 준공 예정이며, 총 공사비는 1070억원이다.

교량 구조물 하부에서 대형거푸집을 조립한 후 이를 크레인으로 인양하던 중 한쪽 샤클(크레인 고리 걸이 장비)이 풀리면서 거푸집이 떨어져, 60대 근로자를 덮친 것으로 알려졌다. 근로자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고용노동부 여수지청과 안전보건공단 전남동부지사 등 관계기관은 사고 현장에 조사관들을 급파해 사고 원인 및 중대재해 여부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섰고, 사고 현장 일부분에 대해선 작업 중지가 내려진 상태라고 한다.

앞서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022년 폭염이 한창이었던 8월 4일, 경기도 광주 ‘도척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철근 조립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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