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퍼블릭=최얼 기자]대통령실이 신임 고용노동비서관에 최현석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을, 기후환경비서관에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두 신임 비서관은 모두 부처에서 대변인을 지낸 이력이 있는 인물로, 이번 인사는 향후 정책 추진과 관련한 소통 역량 강화에 방점을 찍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2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두 비서관은 이날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전임 김민석 고용노동비서관과 이병화 기후환경비서관이 각각 고용부 차관, 환경부 차관으로 승진한 데 따른 후속 인사다.
최 신임 비서관은 행정고시 39회(1996년)로 공직에 들어와 고용부에서 노동정책실 근로기준 정책관, 최저임금위 상임위원, 대변인, 국무조정실 고용식품의약정책관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서울 배재고,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노팅엄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 비서관은 행정고시 40회에 합격,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환경부에서 정책기획관과 원주지방환경청장, 대변인 등을 거쳤다. 그는 제주 남주고와 경희대 행정학과 출신으로, 영국 KEELE 대학원 국제관계학과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두 비서관은 모두 대변인을 지낸 공통점이 있다. 이를 두고 대통령실이 정책 소통 강화에 방점을 두고 인사를 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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