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새 저출산위 부위원장에 주형환 전 장관 기용 검토

尹대통령,새 저출산위 부위원장에 주형환 전 장관 기용 검토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4.01.3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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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물망에 오른 주형환 전 장관(이미지-연합뉴스) 
새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물망에 오른 주형환 전 장관(이미지-연합뉴스)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장관급)을 관료 출신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3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새 저출산위 부위원장으로 주형환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후보 중 한 사람으로 거론된다.  저출산과 고령화 정책을 총괄하는 저출산위는 대통령 직속기관이며, 부위원장 역시 대통령이 위촉한다. 

현재 부위원장은 김영미 동서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다. 나경원 전 부위원장의 후임으로 온 김 부위원장은 저출산위에서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다 지난해 1월 인선됐다. 부위원장은 임기가 2년이다. 이에 이번에 교체가 실제로 이뤄지면 1년 만에 실무 책임자가 바뀌게 되는 양상이다. 

1년 만에 부위원장 교체를 검토하게된 배경에는 민간 전문가가 대다수인 저출산위를 보다 더 추진력 있게 끌고 갈 사람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깔려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축산율은 역대 최저치로 떨어진 상황이며, 저출산 문제가 상당히 심각하게 부각되고 있는 상황도 교체를 검토하게된 이유로 점쳐진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저출산위가 민간 인사가 많은 조직이다 보니까 구조적으로 조직과 부처를 잘 끌고 나가기 어려운 면이 있다"며 "그립감(장악력)이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지 검토 중"이라고 했다.

한편, 관료 출신인 주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1차관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지냈으며 강한 추진력으로 '불도저'라는 별명이 붙은 인물이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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