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s://cdn.thepublic.kr/news/photo/202312/209812_209129_106.jpg)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경북 포항시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 전기차 폐배터리 클러스터(집적단지)가 조성된다.
6일 환경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블루밸리산단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부지에서 착공식이 진행됐다.
착공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등과 관계자·주민이 참석했다.
1만7000여㎡ 부지에 485억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클러스터는 2025년 6월 준공 예정이다.
폐배터리를 분쇄해 만드는 블랙파우더(리튬과 니켈 등이 포함된 검은 분말) 제조시설과 배터리 잔존가치 평가시설 등이 들어서는 연구지원단지와 배터리 재활용 기업이 입주하는 기업집적단지로 구성된다.
전기차가 늘어남에 따라 폐배터리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2030년 연간 폐배터리 발생량이 10만7500여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전 세계 전기차 폐차 대수가 2025년 56만대, 2030년 411만대, 2035년 1784만대, 2040년 4227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폐배터리 발생량도 용량 기준 44GWh, 338GWh, 1329GWh, 3339GWh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kim_ks02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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