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총선에서 압승한 가운데, 여권은 개헌저지선인 100석 이상의 의석은 확보했지만 패스트트랙 저지가 가능한 120석 확보에는 실패했다. 이에 선거 책임 여부를 두고 내홍에 휩싸일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선거에서 여야 거물 정치인들의 행보가 엇갈렸다.당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정치권에서 이른바 ‘명룡대전’이라고 불린 계양을에서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을 여유 있게 누르고 수성에 성공했다. 이 후보는 54.1%, 원 후보는 45.4%의 득표율로 8%포인트가 넘는 차이를 보였다. 원 전
[더퍼블릭=최얼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천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16일 하루사이에 민주당 공천과 관련한 3가지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이 대표는 이날 막말논란으로 낙마한 친명계 정봉주 의원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는 취지의 입장을 냈고, 차점자 박용진 의원에게 공천권을 주는 방안을 거부했다. 또 다른 친명계 인사이자, ‘노무현 비하’ 논란의 당사자인 친명계 양문석 후보(경기 안산갑)를 두둔하고 나섰다.이와함께, 정치권에서는 이날 김혜경씨의 수행비서 논란이 불거진 권향엽 전 비서관의 경선통과 소식까지 전해졌다. 인지도가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오는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뿐만 아니라 제3지대 신당들도 지역구 후보 공천에 나서면서, 전국 곳곳에서 ‘3자 구도’, ‘4자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대거 탈락하면서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겠다는 의원들도 있어 다자 구도가 곳곳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14일 기준으로 개혁신당은 53명의 지역구 후보 공천을 완료했으며, 새로운미래는 13명 공천을 확정했다. 또 원내 3당인 녹색정의당은 11명의 지역구 후보를 결정하면서 다자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이처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6일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자꾸 반복해서 말씀드리는데, 저번에 제가 인터뷰할 때 ‘색깔론’ 이런 얘기를 누군가 저한테 하던데 색깔론이 아니라 ‘사실론’이다”라고 말했다.보수우파진영에서 종북 세력을 비판하면, 좌파진영은 마치 전가의 보도마냥 ‘색깔론’을 들먹인다. 그러나 색깔론은 종북 주사파(김일성 주체사상을 추종하는 세력)들이 만들어낸 정치적 수사일 뿐이고,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을 파괴하고 전복하려는 자들을 색출하기 위해선 ‘색깔(소위 빨갱이,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탈당을 예고했던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28일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설훈 의원을 포함해 ‘이재명 사당화’를 비판하며 민주당을 탈당한 현역 의원은 이상민‧이원욱‧조응천‧김종민‧김영주‧이수진‧박영순 의원 등 8명이다.설훈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40여년간 몸담고 일궈왔던 민주당을 떠나고자 이 자리에 섰다. 저는 감히 무소불위의 이재명 대표를 가감 없이 비판했다는 이유로 (현역 의원 평가)하위 10%를 통보받았고, 지금까지 제가 민주당에서 일구고 싸워온 모든 것들을 다 부정당했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이원욱 개혁신당 최고위원이 민주당 비례위성정당에 진보당이 합류하는 데 대해 "경기동부연합 등 이념세력은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을 숙주로 성남시, 경기도를 지나 이제는 국회까지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최고위원은 2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위성정당은 통진당에 뿌리를 두고 있는 '이념세력'의 국회진출을 위한 계획"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지금 민주당은 종북세력인 경기동부연합 이석기 대표가 주도하는 진보당에 비례 3석을 약속했으며, 이상헌 의원을 몰아내고 울산 북구에 진보당 의원으로 단일화한다고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이 공천 관련 내홍에 휩싸인 가운데 지난 21일 열린 의총에서는 비명계 ‘성토장’이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러한 가운데 당 공관위는 단수공천 지역은 12곳, 경선 지역은 4곳으로 정했다.특히 이들 단수 공천 지역에서는 친명계 인사들도 포함됐다는 점에서 비명계의 반발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안규백(4선·서울 동대문갑)·박범계(3선·대전 서을)·박찬대(재선·인천 연수갑), 장경태(초선·서울 동대문을) 등 현역 의원 10명을 기존 지역구에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이들 4명을 비롯해 강준현(초선·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이 ‘현역 의원 하위 평가 20%’ 개별 통보 후 대상자들의 잇따른 반발이 커지는 상황이다. 경선에서 사실상 ‘공천배제’ 수준의 페널티를 받게 된 이들은 일제히 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당(私黨)이 되고 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민주당은 이번 총선 공천에서 ‘현역의원 평가 하위 10% 이하’에게는 경선 득표의 30%를 감산한다. 여기에 포함되면 경선에서 회복이 어려울 만큼 타격이 커 사실상 컷오프(공천 배제) 규정으로 불린다.이에 일제히 반발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비명(비이재명)계인 송갑석 의원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제3지대 빅텐트를 구축한 개혁신당이 합당 선언 11일 만에 결별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는 20일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의 합당 철회 선언에 대해 “참담한 마음으로 국민에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이준석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만큼은 앞으로의 호언장담보다는 국민에게 겸허한 성찰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준석 공동대표는 “내가 성찰해야 할 일이 많다”며 “감당할 수 없는 일을 관리할 수 있다고 과신했던 것은 아닌지, 지나친 자기 확신에 오만했었던 것은 아닌지,
[더퍼블릭=최얼 기자]제3지대 정당과 신당 추진 세력들이 설 연휴 첫날인 9일 통합에 합의했다. 이들 사이에는 여러 이견도 존재했지만, 당명을 이준석 대표의 신당이름인 개혁신당으로 정리하면서 이낙연 대표의 통큰 양보가 한몫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 금태섭 대표의 새로운선택, 그리고 이원욱·조응천 의원의 원칙과상식은 9일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이라는 당명 아래 총선을 치르겠다고 밝혔다.개혁신당 김용남 정책위의장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거대정당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면서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등 이른바 ‘제3지대’ 세력이 통합신당 구성에 합의했다. 전국 민심이 교류되는 설 연휴의 첫 날 제3지대 빅텐트가 본격적으로 첫 발을 내딛으면서, 이번 명절 밥상의제로 얼마만큼 오르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용남 개혁신당 전략기획위원장,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원칙과상식 이원욱 의원은 지난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통합신당 합당 방안에 합의했다고 전격 발표했다.합의문에 따르면, 당명은 개혁신당이며 당 대표는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지난 31일부터 5일까지 엿새 동안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10 총선 후보 공천을 위한 면접을 실시하는 가운데, 선출직 공직자평가 하위 20%인 현역 의원에 대해 공천 결과 발표 전 대상자에게 차례로 통보할 방침으로 알려졌다.이를 두고 제3지대가 술렁이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와 비명계 이원욱, 조응천, 김종민 의원의 ‘개혁미래당(가칭)’이 기호 3번을 받기 위해 분투중인 가운데, 만약 현역 의원의 이탈이 있을 경우 현재 6석 의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오는 5월 개편되는 국가유산청에 종교 유산협력관을 신설, 불교 유산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보호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새해맞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불교 대축전’에 참석해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사)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대한불교조계종 불교리더스포럼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새해를 맞이해 불교 공동체의 결속을 강화하고 ‘국운융창’과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자리다.먼저 윤 대통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김종민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오는 2027년 대통령 선거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붙으면 이길 수 있겠가, 어림없다”고 말했다.지난 27일 김 위원장은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준비하는 신당 ‘새로운미래’ 광주시장 창당대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그는 “이재명 당으로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이) 설사 한두 석 많아서 일당을 한다고 쳐도, 그 의석 가지고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가 24일 합당을 선언하면서 선거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경기도가 수도권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는 가운데, 만약 제3지대에서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 출마할 경우 양당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25일 경기일보 보도에 따르면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24일 오후 5시 현재 국민의힘 175명, 민주당 142명, 진보당 22명, 무소속 5명 등 총 348명이 도내 총 59개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현재 거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가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지만 제3지대에서 이 전 대표에 대해 총선 출마를 거듭 요구하고 있다.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앞서 10일 민주당을 탈당한 원칙과상식 3인방 또한 이 전 대표에게 ‘출마’를 권유하는 것이다.앞서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은 19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과 관련, “저라면 (민주당 이재명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 간다. 굉장히 상징성 있는 움직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준석, “저라면 인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 내 비명계를 공개 비판했던 민주당 원외조직인 ‘민주당혁신행동’의 플래카드 수령자가 이재명 당대표 비서실에 근무하는 정무직 당직자로 알려졌다.특히 이 플래카드는 윤영찬 의원의 제명, 출당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알려지면서 비명계의 불만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23일 중앙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국회 본청 1층 택배실 1~2층 구역에는 ‘윤영찬 의원의 제명, 출당을 촉구한다!’고 쓴 ‘민주당혁신행동’ 명의 플래카드가 종일 놓여있었다.중앙일보가 입수한 사진에 따르면 가로 4.5m, 세로 80cm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4월 총선이 목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역전된 상태로 한 달 이상 정체되고 있다. 비이재명계 인사들의 탈당과 사전 공천 잡음 등으로 계파 갈등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민주당의 고심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한국갤럽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 민주당 33%로 집계됐다.최근 두 달 간 지지율 추이를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율은 주춤하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민주당 지지율은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미래대연합(가칭) 창당을 준비 중인 김종민 의원이 정치개혁 방안으로 ‘제왕적 당대표’ 타파를 주장했다.그러면서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을 향해서 '갈라치기'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해서도 호남 출마를 제언하기도 했다.김종민 의원은 19일 CBS ‘지지율대책회의’ 인터뷰 중 "내게 울먹이며 전화한 민주당 당원들이 있었다. 이재명 대표 쾌유 기원 서명운동에 참여하라는 압박을 받았다더라"라고 했다.이어 "이걸 듣고 깜짝 놀랐다. 조선노동당이냐.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 성남 중원 지역구 출마 의사를 밝혔던 현근택 싱크탱크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16일 4·10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가 시끄럽다.친명(친이재명)계인 현 부원장은 비명(비이재명)계 윤영찬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성남 중원 지역구 출마를 준비해 왔다.하지만 현 부원장이 지난달 29일 경기 성남의 한 술집에서 열린 시민단체 송년회에서 지역정치인 A씨의 여성 수행비서 B씨에게 “너희(A·B씨) 부부냐”, “너네 같이 사냐” 등의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이후 현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