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경기동부연합‘, 이재명 숙주로 국회 진출 시도하는 것“

이원욱 “‘경기동부연합‘, 이재명 숙주로 국회 진출 시도하는 것“

  • 기자명 김영일 기자
  • 입력 2024.02.25 20:3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이원욱 개혁신당 최고위원이 민주당 비례위성정당에 진보당이 합류하는 데 대해 "경기동부연합 등 이념세력은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을 숙주로 성남시, 경기도를 지나 이제는 국회까지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2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위성정당은 통진당에 뿌리를 두고 있는 '이념세력'의 국회진출을 위한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은 종북세력인 경기동부연합 이석기 대표가 주도하는 진보당에 비례 3석을 약속했으며, 이상헌 의원을 몰아내고 울산 북구에 진보당 의원으로 단일화한다고 했다"며 "진보당 후보가 국회에 입성한 전주을에서 민주당이 보궐선거를 만든 당사자이니 후보를 안낼 수도 있지만 22대 국회에서마저 진보당에 더 많은 의석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민주당 정체성마저 흔들리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표는 성남시장 선거 때부터 경기동부연합과 긴밀한 관계로 의심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민노당 김미희 의원을 인수위원장에 앉히고, 무상급식지원센터 등 산하기관에 경기동부 출신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었다. 경기도지사 당시에도 관련 인력들이 경기도로 들어갔다고 알려져 있다"고 주장했다. 

이 최고위원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향해 "친명팔이에 이어 위성정당을 만드는 일에 가담한 것은 옳지 않았다""며 "김대중 정신의 요체 '행동하는 양심'의 가치는 이럴 때 사용해야 한다. 홍 원내대표의 양심은 위성정당 반성부터 이어져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나마 남아있는 민주당 정신의 꼬리마저라도 지키기 위해 말씀하셔야 한다"고 촉구했다.

▲ 개혁신당 조응천(오른쪽), 이원욱 의원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민주당 의원석 방향으로 손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