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퍼블릭=안은혜 기자]코스피가 11일 '널뛰기 장세’를 보인 끝에 41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3.15포인트(0.81%) 오른 4106.3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51.06포인트(1.25%) 오른 4124.30에서 시작해 한때 4187.46까지 올랐다. 하지만 오후 들어 추가 상승 동력 부재 속 매수세가 약화하며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9원 오른 1463.3원에 주간거래를 끝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7억원, 224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83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7거래일 만에 코스피를 샀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35억원, 3436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3323억원 매수 우위였다.
10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강세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1.53포인트(0.81%) 뛴 4만7368.6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03.63포인트(1.54%) 오른 6832.43, 나스닥종합지수는 522.64포인트(2.27%) 급등한 2만3527.17에 장을 끝냈다.
국내 증시는 미국발 훈풍에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2.88% 오른 10만3500원, SK하이닉스는 2.15% 상승한 61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1.61%), KB금융(1.32%)은 올랐고, 현대차(-0.55%), 두산에너빌리티(-1.7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6%)는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은 4.08포인트(-0.46%) 하락한 884.2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5.56포인트(0.63%) 오른 893.91로 출발해 개장 직후 900선을 터치한 뒤 오름폭이 작아지다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70억원, 16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822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9조9255억원, 10조3332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과 메인마켓의 거래대금은 총 10조6696억원이다.
더퍼블릭 / 안은혜 기자 weme35@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