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코트라, 오스트리아서 ‘롯데 브랜드 엑스포’ 개최…“5천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롯데-코트라, 오스트리아서 ‘롯데 브랜드 엑스포’ 개최…“5천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 기자명 조두희 기자
  • 입력 2025.10.2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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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추광호 한경협중기센터 센터장, 소녀시대 유리,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 함상욱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 김현철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 임진홍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장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롯데 브랜드 엑스포’에 참가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홈쇼핑.
(왼쪽부터) 추광호 한경협중기센터 센터장, 소녀시대 유리,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 함상욱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 김현철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 임진홍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장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롯데 브랜드 엑스포’에 참가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홈쇼핑.

[더퍼블릭=조두희 기자]롯데와 코트라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롯데 브랜드 엑스포 in 중앙유럽’을 개최하고, 약 4,990만 달러(한화 약 718억 원)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롯데 브랜드 엑스포’는 2016년 롯데홈쇼핑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시작한 상생 프로그램으로, 2022년부터는 롯데그룹 차원으로 확대돼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롯데와 코트라,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중앙유럽시장 진출의 주요 거점인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됐다.

오스트리아는 1인당 GDP가 5만 달러를 상회하는 고소득 국가로 중앙유럽 8개국과 국경을 맞닿은 물류 중심지로, 이번 행사에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 50개사가 참여해 독일, 프랑스, 헝가리, 루마니아 등 유럽 76개사 바이어 약 200여 명에게 K뷰티, K푸드 등 한국 제품을 알렸다. 누적 상담건수는 575건, 수출 상담금액은 4,990만 달러에 달한다.

23일~24일 양일간 이어진 수출상담회 현장에서는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참가기업의 85% 이상을 뷰티 기업으로 구성한 만큼 K뷰티에 대한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롯데홈쇼핑은 이날 뷰티 전문 유통 채널 ‘카보테’와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롯데홈쇼핑은 B2C 행사로 프리미엄 드럭스토어 콘셉트의 판촉 통합관을 마련해 참가기업이 직접 제품을 시연하고, 현지 소비자 체험을 유도했다. 홈쇼핑 본업 경쟁력을 살려 쇼호스트가 진행하는 ‘K뷰티 라이브쇼’를 선보여 준비물량이 완판되기도 했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유럽 진출의 주요 거점인 오스트리아 빈에서 K뷰티를 비롯한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들이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며, “롯데그룹의 대표 상생 플랫폼인 ‘롯데 브랜드 엑스포’를 지속 운영해 국내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코트라는 전 세계 131개 해외 조직망을 활용해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 품목 및 시장 다변화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전 세계적인 K컬처 열풍을 활용, K수출 전략품목인 뷰티, 푸드 등 소비재 수출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 브랜드 엑스포’은 국내 중소기업이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1:1 상담, 제품 현지화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21회 개최, 누적 상담건수 10,955건, 수출 상담금액은 1조 7,34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더퍼블릭 / 조두희 기자 cdh43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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