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첫 3940선 돌파…'사천피'까지 2% 남았다

코스피, 사상 첫 3940선 돌파…'사천피'까지 2% 남았다

  • 기자명 안은혜 기자
  • 입력 2025.10.24 19:2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인·기관 2조 이상 쌍끌이 매수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종가가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종가가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더퍼블릭=안은혜 기자]코스피가 24일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3900선을 돌파하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6.03(2.50%) 오른 3941.5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47.67포인트(1.24%) 오른 3893.23으로 출발해 한때 3951.07까지 치솟으며 장중과 종가 기준 모두 최고점을 새로 썼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55억 원, 1조4054억 원을 순매수하며 증시 강세를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2조3억 원을 순매도 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39.6원)보다 2.5원 내린 1437.1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2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4.20포인트(0.31%) 오른 4만6734.6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9.04포인트(0.58%) 뛴 6738.44, 나스닥종합지수는 201.40포인트(0.89%) 상승한 2만2941.80에 장을 끝냈다.

지수는 다음 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앞두고 무역갈등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 탄력을 받았다.

미국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APEC 개최지인 경주에서 이재명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잇달아 만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54% 급반등하며 전날 낙폭을 회복했다.

국내 증시 역시 반도체 대형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2.38% 상승한 9만8800원, SK하이닉스는 6.58% 뛴 5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우선주 포함)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시가총액은 1019조7050억원으로, 1000조원을 처음 넘어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9.94%), 삼성바이오로직스(1.38%), 삼성전자우(1.96%), HD현대중공업(2.95%), 두산에너빌리티(6.03%), 현대차(0.20%) 등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3.43%)와 기아(-0.09%)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72.03)보다 11.05포인트(1.27%) 상승한 883.08에 거래를 종료했다. 

기관 홀로 1585억 원을 순매수 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08억 원, 383억 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7조6139억 원, 8조8456억 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정규마켓 거래대금은 총 11조4030억 원이다.

더퍼블릭 / 안은혜 기자 weme35@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응원하기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