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퍼블릭=안은혜 기자]엿새 연속 신고가 행진을 이어온 코스피가 23일 장중 3900을 터치했지만 결국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장보다 38.12포인트(0.98%) 내린 3845.5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7.89포인트(1.23%) 내린 3835.79로 출발해 3820선까지 물러났지만, 낙폭을 점차 줄이며 반등해 사상 처음으로 3900선을 돌파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후 환율 변동성으로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9.8원 오른 1439.6원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72억 원, 4003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7505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1595억 원 매도 우위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1억 원, 1595억 원을 순매수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22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4.33포인트(0.71%) 떨어진 4만6590.4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95포인트(0.53%) 밀린 6699.40, 나스닥종합지수는 213.27포인트(0.93%) 하락한 2만2740.40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2.13% 떨어진 9만6500원, SK하이닉스는 0.62% 내린 47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4.17%), KB금융(1.89%)은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1.54%), 삼성바이오로직스(-0.94%), 현대차(-3.45%), HD현대중공업(-0.69%)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12포인트(0.81%) 떨어진 872.03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5.02포인트(0.57%) 내린 874.13으로 출발해 한때 상승 전환했으나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702억 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24억 원, 137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5조9951억 원, 7조7438억 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정규마켓의 거래대금은 총 9조582억 원이다.
더퍼블릭 / 안은혜 기자 weme35@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