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R&D 협력사 테크 데이’ 개최…“동반성장으로 역량 강화”

현대차·기아, ‘R&D 협력사 테크 데이’ 개최…“동반성장으로 역량 강화”

  • 기자명 조두희 기자
  • 입력 2025.10.2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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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는 22일 롤링힐스 호텔에서 협력사 관계자들과 함께 ‘2025 R&D 협력사 테크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우수 협력사 기술 6건에 대한 포상과 우수 신기술 사례 발표, 전시회 등이 진행됐다. 사진 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기아는 22일 롤링힐스 호텔에서 협력사 관계자들과 함께 ‘2025 R&D 협력사 테크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우수 협력사 기술 6건에 대한 포상과 우수 신기술 사례 발표, 전시회 등이 진행됐다. 사진 제공=현대자동차그룹. 

[더퍼블릭=조두희 기자]현대차·기아는 22일 롤링힐스 호텔에서 협력사 관계자들과 함께 ‘2025 R&D 협력사 테크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R&D본부장 양희원 사장을 비롯한 현대차·기아협력회 문성준 회장,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택성 이사장, 자동차산업부품진흥재단 안정구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R&D 협력사 테크 데이는 현대차·기아가 기술 개발과 품질 확보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협력사에 대해 포상하고 다방면의 기술 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로, 2006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이날 행사는 우수 협력사 기술 6건에 대한 포상과 우수 신기술 사례 발표, 전시회 등이 진행됐으며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해 더 많은 협력사 관계자들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최우수상에는 ‘코모스’가 개발한 ‘실내 공간 활용 증대를 위한 다기능 콘솔’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에는 ▲신영의 ‘이종소재 적용 경량·저원가 배터리 하우징’ ▲서진산업의 ‘문콕 방지 시스템’ ▲세인아이엔디의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용 배터리 버스바(BUSBAR)’ ▲동희산업의 ‘자율주행 피로도 저감 악셀페달’ ▲경신의 ‘SDV 대응과 리던던시(Redundancy)를 고려한 자율주행 전력분배 시스템’ 등 5개 기술이 선정됐다.

이어 최우수상을 수상한 코모스의 제인주 이사가 연사로 나서 다기능 콘솔에 대해 소개했으며, 경신의 배재성 상무가 자율주행 전력분배 시스템을 소개하는 등 미래 자동차 시장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핵심적인 기술들이 참석자들에게 공유됐다.

이밖에도 현대차·기아는 35개 협력사의 43개 기술을 전시해 참석자들이 기술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 또 다른 협력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기아는 11월 30일까지 43개의 신기술 영상을 온라인에 게재해 현대차·기아와 협력사 임직원들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대외 공개가 가능한 기술은 외부 고객들까지 관람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 R&D 본부장 양희원 사장은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R&D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긴밀하게 기술을 교류할 수 있는 행사를 이어가며 함께 미래 자동차 시장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퍼블릭 / 조두희 기자 cdh43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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