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정진철 기자] 유튜브 채널 조달호TV, '조달호가 간다'의 189번째 탐방이 조선 중기의 위대한 경세가이자 학자였던 토정 이지함 선생의 사당, 충남 보령 화암서원을 찾아 선생을 참배하고 국운융성을 간절히 기원하는 여정을 담아냈다.
조달호 박사는 '토정비결'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이지함 선생의 사당이 있는 보령시 청남현(현 청남면 일대)의 화암서원을 소개하며 탐방을 시작했다. 그는 이지함 선생이 천재적인 천문과 지리에 통달했던 인물임을 강조하며, 화암서원이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점을 아쉬워하며 직접 소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화암서원 주변의 아름다운 청라 저수지 풍경과 역대 군수, 시장들의 공덕비 등을 비추며 역사적 의미를 설명한 조달호 박사는 화암서원(花巖書院)의 이름이 '꽃이 피듯 아름다운 물결이 치는 곳'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조달호 박사는 화암서원 경내에 있는 교육장(강윤당)을 언급하며 "앞으로 토정 이지함 선생의 토정 학당을 만들어서 교육과 공연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지함 선생이 마포나루에 흙으로 정자를 짓고 어려운 백성들에게 소금과 사주팔자를 봐주며 구휼했던 일화, 그리고 현감 재직 시 상민들과 함께 새끼를 꼬아 부를 만들어 준 개혁적인 행보를 조명했다. 특히 이지함 선생이 서해안 개발에 힘썼던 점을 강조하며, "마포 나루에 토정 빌딩을 만들어 서해안이 보일 수 있도록 명소로 만들고 싶다"는 원대한 계획을 언급하기도 했다.
조 박사는 이지함 선생의 사당인 숭덕사(崇德祠)에 올라 참배했다. 그는 "2000년부터 서해안 기운이 시작되는데, 오늘부터라도 남한, 북한, 동북삼성이 통일돼서 서해안의 기운을 가지고 80억 인구를 구하는 훌륭한 백제와 우리 민족의 혼이 일어서기를 축원한다"고 간절히 기도했다.


조달호 박사는 "서해 시대가 시작돼 우리 민족이 크게 열리는 시점에 왔다"며, 천문 지리에 능통하고 백성들을 위해 헌신했던 이지함 선생을 세계적인 인물로 조명하고 그 정신을 미래 세대에 전하는 교육의 장으로 화암서원을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조달호가 간다' 189탄은 화암서원에서 토정 이지함 선생의 정신을 기리며, 우리 민족의 위대한 미래를 열고자 하는 희망을 전달하며 마무리되었다.
*국운융성: 나라의 운세가 상승하고 국가가 번영하는 상태를 뜻하는 고사성어식 표현
더퍼블릭 / 정진철 기자 jeong3448@gmail.com